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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권상우 실제 모델' 박준영 변호사 "父, 폭력과 음주→가출 고백" (대화의 희열3) [종합]

강현진 입력 2021. 07. 3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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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대화의 희열3' 박준영 변호사가 어린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3' 최종회에서는 법조계 아웃사이더 박준영 변호사가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마지막 게스트에 대해 이승국은 "권상우가 떠오른다"며 권상우가 드라마에서 이분 연기를 했다고 했다. 신지혜는 "뉴스에 많이 봤는데, 변호사인데 파산하셨더라"며 "돈보다 더 중요한 뭔가를 위해 산다는게 뭔지를 봤다"라고 했다. 이어 게스트와 인연이 있다는 유희열은 "이분이 우리가 생각하는 이미지보다 욕망이 어마어마한 분이다. 정말 귀엽다"라고 설명했다.

삼례 나라슈퍼 사건과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 사건과 이춘재 연쇄 살인 8차 사건, 낙동강변 살인 사건 등 시대와 권력이 만들어낸 무고한 범인들의 손을 잡아 재심 무죄 판결을 만들어낸 변호사 박준영이 출연했다. 반갑게 맞이한 유희열은 "이분이 '대화의 희열3' 출연 제의를 받고, 서운해하셨다고 한다"며 "시즌1부터 섭외가 안 온 것에 대해 서운해하셨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사실이다. 시즌1에 강원국 교수님게서 패널로 나오셨는데, 저와 인연이 있으시다"며 "저를 추천안하셨길래 교수님과의 인연을 저만 착각한 줄 알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준영 변호사를 모델로 한 영화와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희열은 "영화 '재심'에서 정우 역할, '날아라 개천용'에서 권상우 역할의 모델이다. 많이 욕먹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준영 변호사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를 아시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다'"며 "외모의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라며 관용정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박준영 변호사가 '개천 용'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도시에서 아무런 걱정 없이 자랐을 것 같은 외모와 달리 섬 출신이다"라고 했다. 섬에서 살던 박준영은 "아버지가 어린 시절 하는 것마다 말아드셨다"며 "장의사라는 가업을 물려받으셨다. 어렸을 때 누군가에게는 극심한 불행인데 사람이 죽었다는 전화가 정말 반가웠다"고 했다.

그는 "사람이 죽어야지 저희는 장사가 됐다. 돌이켜 보면 부끄러운 생각이다. 생각해보면 장의사와 변호사는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남의 불행을 먹고 산다. 아버지는 장의사로서 불행에 대한 배려가 각별했다"라며 목숨을 잃은 이들을 정성스럽게 대했다고 했다.  아버지를 보며, 박준영 변호사는 "아버지의 직업적 사명감이 강렬한 본보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아버지가 가정적으로 폭력과 음주를 일삼으셨다. 이런 좋지 않은 모습도 있다"라며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어머니가 중 2 당시, 29세의 나이에 암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셨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의 불행한 삶에 대한 책임이 아버지에게 있다는 그런 생각이 사춘기와 맞물려 방황하기 시작했다"라며 광주로 유학을 갔다고 했다. 공부를 잘했다는 박준영은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자퇴하고 가출한 뒤 인천과 서울을 떠돌며 봉제 공장과 나이트 클럽에서 웨이터를 했다고 했다. 아버지의 설득에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기 위해 다시 섬으로 돌아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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