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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조병규, 학폭 논란..이제는 반전 국면[SS이슈]

안은재 입력 2021. 07. 29. 21:33 수정 2021. 07. 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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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조병규의 학교 폭력(학폭) 논란이 반전된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조병규 측은 학폭 폭로자에게 사과문을 받았으며 뉴질랜드에서 언어 폭력을 당했다고 한 B씨도 선처가 어렵다고 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했다고 밝혔다.

29일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학폭 폭로자들에게 받은 사과문을 공개했다. 먼저 공개한 ‘사과문1’은 조병규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비비탄 총으로 맞고 축구장을 빼앗겼다는 글을 네이트 판에 적었던 폭로자 A씨가 작성한 것이다. 소속사 측은 “부천원미경찰서의 사이버팀 경찰 수사를 통해 본인의 진술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다음과 같은 사과문을 소속사에 전달했다”고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어 소속사는 “조병규로부터 뉴질랜드 유학 시절 언어 폭력과 물리적 폭력을 당했다는 것에 대해 피의자 B씨는 지인의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해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했다”면서 “조병규 배우와는 교류가 없었던 사람이다. B씨의 지인은 조병규 배우의 법률대리인 회사로 먼저 연락해 B씨를 대신해 아래와 같은 사과문을 전달했다”면서 B씨 지인이 작성한 사과문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A씨와 B씨의 지인으로부터 사과문을 받은 것이지 B씨로 부터 사과문을 받았다고 공표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B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저는 사과문을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라며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B씨의 지인은 B씨와 소통하면서 사과문을 보내온 것은 사실이고 허위사실 게시물들을 자진해서 삭제했다. 그러나 B씨는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 허위 사실로 계속 조병규 배우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B씨의 각각 허위 게시물 모두 강남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했다”고 했다.

B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개설하고 W라는 소속사 사람에게 협박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W는 회사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며 W가 회사 사람이라는 주장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조병규는 온라인 상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로 낙인돼 곤욕을 치렀다. 그는 OCN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연기력과 흥행력을 입증받고 한창 라이징 행보를 밟아갈 때 학폭 논란에 휩싸여 휘청였다. 해당 논란으로 유재석과 함께 출연하기로 했던 KBS2 ‘컴백홈’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당시 조병규는 SNS를 통해 “처음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이 올라왔을 때 너무 당혹스러워서 몸이 굳고 억울했다. 선처를 호소하는 연락이 온 이후에도 억울한 감정을 떨쳐내기 힘든 상태였다.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았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고 억울한 심경을 내비쳤다.

반년이 흐른 지금, 조병규의 학폭 의혹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무차별적인 온라인 폭로에 대한 경각심도 함께 심어지고 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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