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극단적 선택 시도 "과다 출혈, 의식 회복 못해" [엑's 이슈]

김현정 2021. 7. 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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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민아는 "저는 신지민 언니 사태의 피해자다. 절대 가해자가 아니다. AOA라는 그룹 생활과 연습생 포함하여 17살 3월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으니, 10년 동안의 손지검, 욕, 모욕 등을 당한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7월 그룹 AOA 활동 당시 왕따, 괴롭힘 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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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한국일보는 권민아가 이날 오전 자택에서 과다 출혈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권민아는 응급 봉합 수술을 마쳤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의식은 아직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이날 권민아는 이에 앞서 "자숙하는 시간 가지겠다고 말해놓고 또 한번 불편한 시선을 주게 됐다"며 "점점 당사자인 제가 겪은 내막과는 너무 다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 또 많은 분들께서 해명을 하라고 하셔서 전부 설명하고 싶다"며 장문을 올렸다.

권민아는 "저는 신지민 언니 사태의 피해자다. 절대 가해자가 아니다. AOA라는 그룹 생활과 연습생 포함하여 17살 3월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으니, 10년 동안의 손지검, 욕, 모욕 등을 당한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지민과 설현, AOA 멤버들에 대해 언급, 유서에 설현의 이름을 작성한 것, 지민이 괴롭힘을 인정한 적이 없다는 것, 팀내 왕따로 느낀 이유 등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했다.

다만 사생활 폭로에 대해서는 "내가 너무 나쁜 마음을 먹고, 해선 안될 말들을 했다. 사과하고 싶다. 하지만 내 10년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7월 그룹 AOA 활동 당시 왕따, 괴롭힘 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글과 사진을 여러 차례 올렸다. 남자친구를 공개한 뒤 양다리 논란을 빚기도 했다.

권민아는 지난해 9월 소속사였던 우리액터스와 전속 계약을 해지한 이후 뷰티 사업에 도전한 상태다. 하지만 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져 우려를 사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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