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과다출혈로 의식 잃어"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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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일보는 "권민아가 이날 오전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발견 당시 권민아는 과다 출혈 상태였다. 응급 봉합 수술을 마쳤으며, 생명에는 없다. 아직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2019년 그룹을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해,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그 후 지민은 잘못을 인정한 뒤, AOA에서 탈퇴했다.

이후에도 권민아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던 중 최근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선언한 뒤 일련의 논란에 휘말렸다. 해당 남자친구와는 이별했지만, 수많은 이들이 여전히 권민아에게 해명 및 사과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