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양다리 논란' 전 남친 저격 "명품 선물·수백만원 부족해?" [종합](전문)

강다윤 2021. 7. 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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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전 남자친구 A씨를 공개 저격하며 입장문을 요구했다.

권민아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 카톡 내가 캡쳐해서 올릴까 봐 이 이후로는 거짓 섞어서 보내더라? 잠수타지 말고 연락해라 니가 거짓말한 거 다 밝히겠다고 해놓고서는 전 여자친구한데 돈 빌린 거에 대해서만 적었더만? 난 몰랐던 사실 이였다만"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권민아가 A씨와 나눈 메시지가 담겼다. 권민아는 A씨에게 "입장문을 올려달라. 나도 이젠 너무 힘들다. 저렇게 성의없이 말고 니가 거짓말 한 부분 다 기억해내서 써줘"라고 요구했다. 이어 "나도 그만하고 싶다. 너무 지치고 괴롭다"라며 괴로움을 호소했고 A씨는 "나도 생각해서 다 정리하고 다시 글 올리겠다. 힘들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권민아는 "연락 안 하고 있었다며. 전 여친 뒷담화하고 연락 안 하고 사이 별로인지 오래됐고 이러쿵저러쿵 니가 매달려서 만나고 가정사, 힘든 거 다 이야기해놓고 동정심 다 만들어 놓고"라며 "네이트판에 올라온 전 여자친구분 글 보고 최근까지 아주 알콩달콩 연락한 사실 알게되서 모든 게 거짓말인 거 알게 됐고 쫓아 보냈지?"라고 분노를 터트렸다.

또한 "니랑 있었던 시간 일주일도 안 되지 않았나? 명품 팔찌 주고 매일 내 카드만 써준 걸로 좀 부족했나 봐? 전 여친 돈 얘기 나온 거 보고 나서야 니가 내 앞에서 돈에 관한 이야기들 한 거 뭔가 아다리가 맞더라"라며 "누가 보면 수천만 원 쓴 줄 알겠다고? 일주일도 안돼서 수천만 원 바래? 몇백은 부족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권민아는 A씨에게 "너희 어머님이 그랬지 나더러 니가 모든 걸 잃었으니 나보고 다 책임지라고 양심이 있으면 대응도 뭐도 하지 말라고"라며 "사람이면 니 입으로 니가 한 말들 행동들 입장문 적어주길 바란다. 녹취록 카톡 전부 다 밝히기 전에"라고 경고했다.

또한 권민아는 A씨를 언급하며 자신에게 욕설을 보낸 네티즌에게 "남의 남자 뺏었다고? 어떻게 된 건지 나중에 알고나 말해"라며 "A씨에 대해서는 소속사 이사님이랑 상의해서 지금 무슨 말을 해도 욕먹으니까 조금 잠잠해지면 진실 다 밝히자고. 그래서 나도 내 멋대로 안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악플 그래 다 쏟아부어 직업인데 감수해야지"라며 "아버지 욕은 하지 말자 나를 욕해"라고 분노했다.

권민아는 지난 6월 A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공개 연애를 알렸다. 그러나 이후 A씨의 전 여자친구 B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양다리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권민아는 의혹을 부인한 뒤 "절대 바람피우는 남자를 만난 게 아니다. 떳떳하다"라며 재차 해명했다. B씨의 부친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5일 권민아는 "A씨에게 솔직한 이야기들 다 들었다 전부 거짓말이었다"라며 "저도 A씨도 바람핀게 맞다. 저로 인해 상처받았을 전 여자친구분과 지인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같은 날 권민아는 다시 한번 사과하며 당분간 SNS 활동을 중단하며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늘(29일)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에 AOA 논란 관련 장문의 자필 입장문을 게재, SNS 활동을 재개했다.

▲이하 권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유OO 너 카톡 내가 캡쳐해서 올릴까봐 이 이후로는 거짓섞어서 보내더라? 잠수타지말고 연락해라

니가 거짓말한거 다 밝히겠다고 해놓고서는 전 여자친구한데 돈 빌린거에 대해서만 적었더만? 난 몰랐던 사실이였다만. 연락 안하고 있었다매 전 여친 뒷담화 미친듯이 까고 연락 안하고 사이 별로인지 오래�怜� 이러쿵 저러쿵 니가 매달려서 만나고 가정사, 힘든거 다 이야기 해놓고 동정심 다 만들어 놓고 네이트판에 올라온 전 여자친구분 글 보고 최근까지 아주 알콩달콩 연락한 사실 알게되서 모든게 거짓말인거 알게�怜� 쫓아보냈지?

니랑 있었던 시간 일주일도 안되지 않았나? 명품 팔찌주고 매일 내 카드만 써준걸로 쫌 부족했나봐? 전 여친 돈 얘기 나온거 보고 나서야 니가 내 앞에서 돈에 관한 이야기들 한거 뭔가 아다리가 맞더라 누가보면 수천만원 쓴줄 알겠다고? 일주일도 안되서 수천만원 바래? 몇백은 부족해?

야 연락해 잠수타지말고 니 입으로 입장문 사실대로 쓰기로 했잖아 유준영 왜 떳떳한데 니. 너희 어머님이 그랬지 나 더러 니가 모든걸 잃었으니 나보고 다 책임지라고 양심이 있으면 대응도 뭐도 하지말라고 근데 내가 그 말 들을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

전 여자친구분께서 네이트판에 카톡 내용 안 올려 줬었으면 난 계속 속고 또 속고 널 안쓰럽게 보고 아마 월세도 내주고 일 자리도 구해 줬겠지? 사람이면 니 입으로 니가 한 말들 행동들 입장문 적어주길 바란다 녹취록 카톡 전부 다 밝히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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