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언제? 결별설에도 끄떡 없는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스타와치]

[뉴스엔 박은해 기자]

결혼을 응원하게 할 만큼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장수 커플들이다.

수영♥정경호, 신민아♥김우빈, 혜리♥류준열, 현아♥던, 백진희♥윤현민이 수년간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하고 있다.

무려 9년째 열애 중인 소녀시대 수영과 배우 정경호는 2013년 두 차례 열애설 부인 후 2014년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동문인 두 사람은 수영이 소녀시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 꾸준히 만남을 이어왔다.

2019년에는 수영과 정경호가 소녀시대 윤아 주연 영화 '엑시트' 무대인사를 함께 관람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 밖에도 마트, 음식점 등에서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꾸준히 이어졌다. 수영과 정경호는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수영은 정경호가 사용하는 독특한 필터를 장난스럽게 지적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 의류 화보 촬영장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신민아와 김우빈 2015년부터 7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5살 차 연상연하 커플이다. 신민아는 지난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을 시작한 후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변함없이 그의 옆을 지켰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스타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코로나19 취약 계층,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각각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신민아는 지난 2009년부터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 화상 환자 치료,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선생님 지원 사업 등 사회 각 분야 어려운 이웃들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도왔다. 김우빈 역시 2014년부터 저소득 청소년 지원,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5년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인연을 맺은 혜리와 류준열도 5년째 공개 열애 중인 장수 커플이다. 2017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후 류준열이 tvN 10주년 시상식에서 혜리의 손을 잡으려던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용히 만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몇 차례 결별설에 휩싸였으나 자전거 데이트 목격담, 식당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소문을 종식했다.

현아와 던은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연상연하 아이돌 커플이다. 2016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2018년 열애 사실을 쿨하게 인정했다. 그 과정에서 현아와 던은 몸담았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으로 함께 이적했다. 두 사람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SNS를 통해 닭살 커플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19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현아는 "자존심 상하지만 던을 내가 먼저 좋아했다. 던이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전부 반대로 행동했다. 매일 같이 있는데도 전화번호를 물어보지 않거나 항상 10m 이상 거리를 뒀다"며 "나와 닮은 것 같고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생각에 궁금해졌다. 1년 반 동안 지켜봤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현아는 던에게 생일 선물을 받고 울음을 터뜨린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백진희와 윤현민은 두 번의 열애설을 부인한 끝에 연인 사이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MBC '내 딸 금사월' 종영 후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백진희와 윤현민은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함께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두 사람 모두 "드라마 촬영 대기 중 스태프들과 함께 방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백진희와 윤현민 SNS 사진 배경이 겹치면서 두 사람이 미국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양 측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부인했지만 주차장 데이트 현장 사진이 공개되며 결국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은해 p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