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귀, 양다리+자가격리 이탈" 주장 '발칵' [종합]

'알고있지만' 김민귀를 둘러싼 사생활 추문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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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포털사이트 네이트의 커뮤니티 게시판 '네이트판'에는 '드라마 ㅇㄱㅇㅈㅁ 남자배우의 실체를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초성으로 적혀있지만,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에 출연 중인 배우 김민귀를 겨냥한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김민귀와 6년간 연애한 전 여자친구라 주장했다. 그는 "6년 넘게 연애하는 동안 나 몰래 간 클럽, 여러 여자와의 바람, 양다리까지 걸치며 폭언을 한 너"라며 "또래들과 드라마를 찍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나를 대하는 태도가 차갑게 변한 너는 바람을 피고 나 몰래 한 달 넘게 양다리를 걸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가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을 때도 난 네 걱정만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때도 이미 양다리 걸친 상황"이라며 "너 코로나 밀접접촉자라서 자가격리 시작했을 때도 그 여자 만나러 새벽에 몰래 나갔지 않냐"고 덧붙였다.

A씨는 "며칠 뒤 너는 코로나 확진이 되었으면서, 너랑 접촉이 있었던 나한테 그 사실을 먼저 알리지도 않았다. 그 여자와 데이트하고 그 여자 집에서 외박까지 하고는 거짓말로 날 속였다"며 "양다리였다는 사실을 다 들켰고 그 와중에도 그 여자 모델 지인들이 이미 너희가 사귀는 걸 알고 있어서 이대로 사실이 들통나면 서울 생활 못 한다고, 제발 나를 전 여자친구라고 해달라고 부탁 좀 하자고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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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귀로 추정되는 이와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속 폭언도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데이트 중 찍은 것이라며 눈만 살짝 가린 커플 사진을 인증하기도 했다. 이로인해 많은 이들이 김민귀가 폭로 대상이라는 것을 짐작하게된 상황. 김민귀는 폭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속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사진들을 삭제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의 댓글을 지웠다는 의혹도 받는다.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후 아직까지 입을 닫고있다. 김민귀는 모델 출신 배우로 지난 3월 종영된 tvN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으로 주목 받았다. 최근 '알고있지만'에 출연 중이고,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iMBC 이호영 | 사진 JTBC, 빅픽처엔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