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최홍림, 30년 절연한 친형 용서 못하는 이유 [TV온에어]

최하나 기자 2021. 7. 2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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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마이웨이' 최홍림이 형을 용서할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최홍림이 신부전증으로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하자 친형이 선뜻 나섰다고.

그러나 수술 당일 친형이 나타나지 않았고, 이는 최홍림 뿐만 아니라 다른 형제들에게도 큰 상처를 남겼다.

무릎까지 꿇고 사죄하는 친형을 끝내 용서하지 않았던 최홍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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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마이웨이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 최홍림이 형을 용서할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25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최홍림의 인생사가 소개됐다.

이날 최홍림은 친형에 대한 마음의 앙금을 털어놓았다. 어린 시절부터 형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이에 최홍림은 성인이 된 후 친형과 절연했다고 고백했다.

최홍림은 어린 시절 살았던 집을 방문해 옛 추억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최형림은 "형이 돈 떨어지면 부산에서 서울에 왔다. 돈 달라고 저를 때렸다. 그러면 엄마가 돈을 줬으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최홍림은 "형이 엄마에게 하면 안 될 행동들을 했다. 엄마가 힘드니까 '내가 죽어야 정신 차릴래?'라고 했더니 형이 '그러든가'라고 하더라"면서 "그런 것들이 초등학교 때 일인데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형에 대한 원망을 토로했다.


친형과 화해할 기회가 있었다. 최홍림이 신부전증으로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하자 친형이 선뜻 나섰다고. 그러나 수술 당일 친형이 나타나지 않았고, 이는 최홍림 뿐만 아니라 다른 형제들에게도 큰 상처를 남겼다.

최근 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형과 마주해 상처를 털어놓았던 최홍림. 이에 대해 최홍림은 "그 당시에는 방송이고 뭐고 없었다. 저도 사실 용서해 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형을 바라보는데 그 모습이 짠해서"라면서 "그런데 제가 바라 본 형의 모습이 가식으로 보이더라"고 말했다.

무릎까지 꿇고 사죄하는 친형을 끝내 용서하지 않았던 최홍림. 최홍림은 "형하고 둘이 같은 공간에서 같이 있고 싶어도 무섭다. 지금도 형이 이제 나이가 70살인데 뭐가 무섭겠나. 다 이빨 빠진 호랑인데. 그래도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최홍림은 "나에게 한 건 용서를 했다. 하지만 엄마에게 한 짓은 용서가 안된다"고 형을 완전히 용서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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