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유채영, 위암 사망 7주기..먹먹한 남편의 고백 "내 아내는 너뿐" [종합]

박소영 입력 2021. 7. 24. 12:48 수정 2021. 7. 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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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웃음을 대중에게 선사했던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흘렀다.

유채영과 남편은 10년지기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더 큰 부러움을 샀다.

특히 홀로 남겨진 남편은 지난 2018년 "자기가 떠난 지 4년 됐다.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언제나 유채영 남편으로 남을게. 내가 사랑하는 내 아내는 너 하나뿐이니까. 약속할게"라는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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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OSEN=박소영 기자] 유쾌한 웃음을 대중에게 선사했던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흘렀다.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한 유채영은 1994년 혼성그룹 쿨의 멤버로 활약했다. 홍일점인데 삭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고 이후에는 어스, 솔로 가수 활동으로 팬들을 만났다. 

다재다능한 덕분에 배우로도 존재감을 뽐냈다. 2002년 영화 '색즉시공'을 시작으로, '색즉시공2', SBS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패션왕', KBS 2TV '천명' 등에 출연하며 유쾌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2008년에는 1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에 골인했다. 유채영과 남편은 10년지기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더 큰 부러움을 샀다. 남편은 결혼식 당일 기자회견에서 “이보다 더 여성스러울 수 없다. 평소 모습은 천사”라며 넘치는 애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OSEN=이대선 기자]이후 유채영은 솔로 가수로 변신, 1999년 '이모션'으로 테크노 댄스 열풍을 일으켰고, 2001년 2집 '어 시크릿 다이어리', 2009년 디지털 싱글 '어나더 디케이드' 등을 발표한 바 있다. /sunday@osen.co.kr

하지만 2013년 10월, 유채영은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수술과 항암치료로 완쾌 의지를 다졌다. 방송 활동도 이어갔지만 끝내 2014년 7월 24일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41세. 

너무나 일찍 진 별이기에 아직도 유채영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홀로 남겨진 남편은 지난 2018년 “자기가 떠난 지 4년 됐다.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언제나 유채영 남편으로 남을게. 내가 사랑하는 내 아내는 너 하나뿐이니까. 약속할게”라는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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