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BTS, 의전팀 체험? 힘들어..호칭은 ''어이구 형님'" (컬투쇼)[종합]

강현진 입력 2021. 7. 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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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컬투쇼' 이현이 BTS 의전팀 체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가수 이지훈과 이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현은 "제 첫 뮤지컬을 형님과 했다"라며 이지훈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이에 이지훈이 "드라마 '파리의 연인' 아시죠? '내 안에 너 있다' 이분이 '내 안의 너 있다'였고,  제가 '애기야' 였다"며 "제가 박신양, 이현이 이동건 역할을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훈의 말을 순간 이해하지 못했던 신봉선은 "다양한 취향들이 있지 않냐"라며 오해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두 분 다 2년 만에 컬투쇼에 출연했다. 음원을 들고 오셨다"며 신곡에 대해 소개해달라고 했다. 이지훈은 "올해가 데뷔 25주년이다. 96년에 '왜 하늘은'을 부르던 꼬마가 25년이 흘러 꼬마같이 살고 있다"며 "기념하고 싶어서 앨범을 오랜만에 냈다. 혼자서는 무대 13년 만이다. 13년을 공연만 했다"라며 의미를 두고자 'Timeless'라는 곡에 대해 설명했다.

김태균은 "결혼하고 잘 살려면 돈이 필요하다"라고 장난을 치자 이지훈은 "너무 좋은 기회에서 프로듀서 형과 친분이 있어 만들어봤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그는 "공동 작업으로 참여했다. '타임리스'라고 지었는데 SG워너비 역주행하더라"며 "(역주행을 할지) 전혀 몰랐다. '(인기에) 편승하려고 한거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가사 내용이 타임리스랑 잘 어울려서 곡으로 나오게 됐다"라며 SG워너비의 역주행에 대해 언급했다.

또, 이지훈의 자켓 사진에 대해 신봉선을 웨딩 사진 같다며 아내 분과 찍은 건지 물었다. 이에 이지훈은 "많이 오해한다. 저 분이 와이프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저분은 미스코리아 분이다"라고 해명했다. 김태균은 신곡을 들은 아내의 반응은 어땠는지 물었다. 이지훈은 "굉장히 좋아했다. 가사 내용 자체가 '그녀만을 기다리면서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만 기억하겠다는 마음이 담긴 사랑의 고백' 같은 내용이라 본인한테 쓴 게 아니냐고 하더라"며 "저 역시 아내를 생각하며 많이 썼다. 대상을 많이 적용시킬 수 있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현 역시 신곡 '바닷속의 달'에 대해 설명했다. 이현은 "여름에 들을 수 있게 시원하게 했다. 작사를 제가 참여했는데 멜로디만 들으면 댄스일 것 같다"며 "거기에 저만의 발라드 감성을 넣었다"라며 덴마크 분들이 곡을 썼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어떻게 덴마크 분들과 곡 작업을 하게 됐냐"라고 물었다. 이현은 "회사가 글로벌해져서 해외에서 곡들이 많이 들어온다. 거기서 픽을 해서 작업을 했다"라며 방탄소년단으로 인해 글로벌해진 빅히트 엔터를 언급했다.

이현은 "곡에 대한 고민은 많았다. 스스로 작업했던 곡들은 이런 쪽과 결이 같다. 늦기 전에 음악쪽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도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현의 신곡을 들은 이지훈은 "섹시한 느낌이다. 민소매에 토시를 착용해라"고 조언하자 신봉선은 깜짝 놀라며 "이지훈씨가 라이벌로 생각하고 망치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한 청취자가 "아미다. 혀니콤보(이현 유튜브 채널) 구독자다. BTS 의전 체험한 거 잘 봤다. 찰떡이던데 힘든 것이 있었냐"라고 물었다. 의전 체험한 것에 의아해하는 신봉선과 김태균에게 이현은 "콘텐츠로 BTS 의전팀으로 일일 체험을 했다. 아침에 픽업부터 해서 집에 돌려보는 것까지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니지먼트 팀과 의전팀 따로 있다. 하는 일이 약간 다르다. 생각보다 진짜 힘들었다"며 "계속 서 있는 동안에도 얘들 보면서 뭐 필요한게 없는지 봐야했다"라며 쉬는 시간이 거의 없다고 털어놨다. BTS를 '얘들'이라고 부르자 신봉선은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김태균은 "2017년이 (방탄소년단) 컬투쇼 마지막 출연이다. 이현 씨의 힘으로 언제 한 번 안 되냐"라며 섭외를 요청했다.

이에 이현은 "저도 이때(유튜브 촬영) 마지막으로 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신봉선은 "BTS는 이현씨를 뭐라고 부르냐"라며 궁금해했다. 이현은 "'어이구 형님'이라고 부른다. 그런 부분은 구수한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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