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뮤직 측 "방탄소년단 'Butter' 저작권 문제 전혀 없어"(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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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측이 싱글 'Butter'(버터) 외국 작곡가의 이중계약 의혹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7월 22일 뉴스엔에 "'Butter'와 관련해 저작권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모든 저작자들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으로,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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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측이 싱글 'Butter'(버터) 외국 작곡가의 이중계약 의혹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7월 22일 뉴스엔에 "‘Butter’와 관련해 저작권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모든 저작자들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으로,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저작권 관련해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음원의 권리는 변함 없이 ‘Butter’에 속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네덜란드 출신 DJ 겸 작곡가로 알려진 루카 드보네어(Luca Debonaire)는 최근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3월 자신이 공개한 노래 'You Got Me Down'(유 갓 미 다운) 일부가 방탄소년단 'Butter' 중 일부('Side step right left to my beat heartbeat'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후렴)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루카 드보네어는 "1대 1 카피"라며 유사성 의혹을 제기했지만 이번 사안이 표절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루카 드보네어가 유사하다고 주장 중인 두 탑라인(멜로디)을 쓴 사람이 동일인이기 때문. 'You Got Me Down' 탑라인 원곡자인 세바스티앙 가르시아(Sebastian Garcia)는 'Butter' 크레딧에 작곡가로 등재돼 있다. 루카 드보네어 역시 "2019년 세바스티앙 가르시아에게 탑라인을 구입했다"고 인정했다.
5월 21일 발매된 'Butter'는 세바스티앙 가르시아뿐 아니라 롭 그리말디(Rob Grimaldi), 스티븐 커크(Stephen Kirk), 론 페리(Ron Perry), 제나 앤드류스(Jenna Andrews), 알렉스 빌로위츠(Alex Bilowitz) 등 여러 명의 외국 작곡가들이 합심해 완성한 곡이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알엠)의 경우 작곡에는 관여하지 않고 작사에만 참여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후렴이 아닌 랩 파트 등 일부 부분 작사에만 참여한 상황이라 이번 사안과는 무관하다.
다음은 빅히트 뮤직 공식입장 전문.
‘Butter’와 관련하여 저작권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모든 저작자들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으로,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저작권 관련하여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음원의 권리는 변함 없이 ‘Butter’에 속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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