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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7년 김원희, 훈남 남편 얼굴 공개 꺼리는 이유 (같이 삽시다)[어제TV]

이하나 입력 2021. 07. 2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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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원희가 방송을 통해 남편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7월 2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김원희가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선녀(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는 한우 내기를 걸고 김원희가 준비한 게이트볼 대결을 했다. 박원숙, 김영란 팀과 혜은이, 김청 팀은 시작하자마자 불타는 승부욕을 보여줬다. 혜은이가 첫 게이트를 통과하는데 실패하자 김영란은 “그것도 못 넣어?”라고 깐족거렸고, 혜은이는 “못 넣을 수도 있지. 그걸 가지고 시비냐”라고 발끈했다.

일방적으로 경기를 끌어간 김영란이 계속해서 자극하자 혜은이는 급기야 채를 던지며 “내가 사겠다”고 버럭했지만, 박원숙 팀의 승리에 축하를 보내며 경기를 훈훈하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혜은이와 김청이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박원숙, 김영란, 김원희는 시장에 가서 장을 봤다. 박원숙은 김원희를 위해 명란젓, 메밀전, 도토리묵, 과일 등을 사며 딸처럼 챙겼고 세 사람은 바비큐용 돼지고기와 한우를 구매했다. 김청이 요리 실력을 발휘하는 동안 혜은이는 남자 게스트도 어려워한 불 피우기를 성공했다. 언니들은 혜은이의 똥손 탈출을 축하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김원희는 시래기 강된장 등 김청의 솜씨에 깜짝 놀랐다.

오랫동안 김원희의 반 블록 거리에서 거주한 이웃 김청은 세상을 떠난 김원희의 반려견 얘기를 꺼냈다. 김원희는 “15년 키우던 강아지가 암에 걸려서 떠났다. 결혼하자마자 딸처럼 키워서 더 의미가 있다”라며 “너무 예쁜 효녀였다. 내가 너무 처져 있으면 와서 눈을 마주 보고 위로해주고 어디 갈 때마다 나를 호위했다”고 추억했다.

갑자기 쏟아진 비에 집 안으로 자리를 옮긴 김원희와 사선녀는 고기를 먹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김영란과 ‘종갓집 며느리’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던 김원희는 1년에 몇 번 제사를 지내냐는 질문에 “제사는 없다”고 말해 사선녀를 놀라게 했다.

김원희는 “시어머니가 나를 보더니 ‘제사는 끝났구나’ 직감하셨다. 그래서 싹 없애셨다”고 말했다. “시어머니가 현명하시다”라고 칭찬이 이어지자 김원희는 “시어머니를 너무 잘 만났다. 남편보다 시어머니를 더 잘 만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원희는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묻자 스무살 때 길에서 만났다고 털어놨다. 김원희는 “강남의 한 길에서 남편이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줬다. 연예인 되기 전이었다”라며 “받고 ‘지금 누구한테 쪽지를 주는 거야’라는 생각에 쪽지를 주머니에 넣었다가 한 달 반 만에 연락해서 만났다.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무살에 처음 만나 15년 열애 끝에 결혼해 17년째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 오고 있는 김원희는 남편 얼굴 노출을 꺼리는 이유도 밝혔따. 김원희는 “남편이 자유로워야 하지 않나. 다른 남편들은 본인이 나가기 좋아하면 나오는데 우리 남편은 수줍음도 많고 일하는데 불편하니까 원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원희는 ‘한 번도 이혼을 생각해 본 적이 없냐’는 질문에 “오래 만났고, 17년 살았으니까”라며 “싸울 때는 ‘이혼해야겠다’보다 ‘이렇게 안 맞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딱 맞지는 않다. 서로 맞춰가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부란 함께 도우면서 가야 하는 존재라는 걸 마흔 살 정도 되면서부터 느꼈다”라며 “근데 아직도 싸울 때는 피 터지게 싸운다. 나도 할 말은 하는 성격이고 자존심도 센 편이다. 건강하게 싸우려고 노력하는데 싸우다 보면 그게 안 된다. 그 대신 화해는 빠르게 한다. 어차피 화해할 거니까 피곤하더라”고 덧붙였다.

김원희는 올해 78세가 된 엄마를 자매들이 역할을 분담해 효도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나이 들수록 말동무가 없어졌겠다는 생각이 든다. 최선을 다하려고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엄마에게) 못 한 게 느껴진다. 많이 안아드릴 걸 후회가 된다. 엄마한테 ‘사랑해’라고 하고 많이 안아드려라”고 조언했다.

촬영을 마친 김원희는 “선배님들이 어렵다 생각했으면 한없이 어려웠을 거다. 박원숙 선배님은 20년 만에 뵌 것 같은데 살갑게 맞아주셨다. 전체적인 케미스트리가 좋아서 처음에 초인종을 누를 때 느낀 부담감이 사라졌다. 명절에 가족들 만난 기분이었다”라면서도 자고 가라는 제작진의 말에 “남편이 기다린다. 굶고 있다”고 금슬을 자랑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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