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때랑 달라, 많이 변했어" 이솔이, ♥박성광이랑 싸웠나? 의미심장한 SNS

[OSEN=김수형 기자] 박성광 아내 이솔이가 임신준비에 돌입한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사로 잡았다. 

22일인 오늘 새벽, 이솔이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를 통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먼저 이솔이는 '너무 아름다면 슬퍼지는 게 있어, 좋은 생각들을 많이 하려한다, 좋은 기운은 분명 좋은 길을 알고 있을 테니가'라는 문구가 적힌 한 책의 페이지를 공개하며 자신의 심경을 대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같은 시각 이솔이는 자신의 계정 피드를 통해 "결혼을 하면 상대에 대해 더 많이 알게되고 이해할 거라 생각하지만 되레 내 식대로 상대방을 재단하는 일이 더 많아진다"는 말과 함께 운을 뗐다. 

이솔이는 마치 남편 박성광과 나눈 대화를 전한 듯 "'왜 아니지? 왜 이렇게 하지 않지?, 연애할 때랑 많이 달라, 변했어'라는 말을 언급하며 "사실 달라진건 본잉늬 시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 수록, 당신을 왜곡하는 내 시선을 부지런히 벗겨줘야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는 그가 한 교수와 대화를 나눈 것이라고 덧붙였으나 팬들은 "두 분 무슨 일 있으신거 아니죠?" ,"에구, 저도 백프로 공감합니다", "결혼생활 힘들었는데 위로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지난 2020년 8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10년간 다닌 제약회사에서 퇴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당분간 라이브 커머스에 집중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하 이솔이 SNS/

사람마다 본디 스테레오 타입이 있다.
결혼을 하면
상대방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될 거라 흔히들 생각하지만,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많아지면서
소유와 동질에 대한 의미가 짙어지면,
되려 상대방을 내 식대로 재단하는 일이 더 많아지는 듯 하다.

'왜 아니지? 왜 이렇게 하지않지?'
그러한 생각이 켜켜이 쌓이면서 쉽게 흘러나오는 말
"연애할 때와 많이 달라, 변했어"

사실 달라진 건 본인의 시선일지 모른다.
다양한 상황들을 나만의 관념으로 바라보는 시선.

당신이 집이 집같을 수 있게,
당신이 당신다울 수 있게,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 수록-
마음속에서 당신을 왜곡하는 내 시선을
묵은 각질 밀어내듯 매일 부지런히 벗겨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교수님과 대화 중 :)

 /ssu0818@osen.co.kr

[사진] '이솔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