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 유지 "걸그룹 시절 10원도 받은 적 없어"

전재경 인턴 2021. 7. 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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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 출신 가수 유지가 근황을 전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몸매+가창력, 걸그룹 1티어...베스티 탈퇴 후 인생 2막 연 근황'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지는 '베스티' 시절을 회상하며 "한 명이 어떤 걸 잘하고 주목받으면 그 팀도 주목받지 않냐. 저한테 그런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잘 못한 것 같아서 팀에 도움이 못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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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베스티 유지' . 2021.07.13.(사진=근황올림픽 방송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베스티' 출신 가수 유지가 근황을 전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몸매+가창력, 걸그룹 1티어...베스티 탈퇴 후 인생 2막 연 근황'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지는 '베스티' 시절을 회상하며 "한 명이 어떤 걸 잘하고 주목받으면 그 팀도 주목받지 않냐. 저한테 그런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잘 못한 것 같아서 팀에 도움이 못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멤버들한테도, 회사 대표님한테도, 회사 사람들한테도 미안한 게 너무 힘들었다"며 "주어진 것에 최선은 다했다. '더 열심히 할 걸'이라는 후회는 없다"라고 말했다.

유지는 "베스티 해체 후 저를 데려갈 회사가 없을 것 같았다"라며 "그때 뮤지컬 배우 민우혁 오빠 덕분에 회사에 들어가서 뮤지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제가 일한 것에 대해 대가를 받게 되니까 행복했다. 걸그룹을 하면서 정말 10원도 받은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유지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버니까 보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스티는 2013년 데뷔해 '연애의 조건', '니가 필요해' 등의 곡을 발매했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2018년 해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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