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 제작사.. 이현주, 왕따 사태로 드라마 마케팅

김진석 2021. 7. 13. 10: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현주

제작사가 무슨 생각인지 궁금하다.

웹드라마 '두근두근 방송사고' 제작사는 13일 오전, 언론을 상대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에이프릴 이현주가 '두근두근 방송사고'에 특별출연, 여자주인공 임나영(윤이서) 라이벌 한유라로 변신한다는 내용이다. 타고난 외모로 홈쇼핑계의 완판녀로 불리는 쇼호스트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스타다. 특히 남자주인공 주호(차선우)를 오랜 기간 짝사랑해온 인물로 임나영과 라이벌로 열연한다고 적었다.

문제는 그 다음 문장이다. 제작사의 워딩은 이렇다. '이현주는 에이프릴 사태 이후 첫 출연작이라 부담이 되지만 '두근두근 방송사고' 특별출연을 선택한 것은 제작사와 의리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번 웹드라마를 계기로 배우로서의 활동에 재시동을 건 이현주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내용이다.

올 초부터 이현주가 속한 에이프릴은 특정 멤버를 괴롭혔다는 '왕따 논란'에 시달렸다. 서로 다른 의견을 내며 마침표를 찍지 못한 일이지만 제작사는 이현주의 출연과 에이프릴 사태를 엮으며 노이즈 마케팅을 유도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