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 보고 싶어"..권민아 선 넘는 폭로에 지민 동정 여론 확산

신정인 기자 2021. 7. 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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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선 넘는 폭로로 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권민아가 왕따 가해자로 지목한 AOA 전 멤버 지민을 향해 동정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권민아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최근 불거진 '양다리 논란'을 인정하던 중 'AOA 내 괴롭힘' 사건을 다시 언급했다.

그간 권민아의 왕따 피해 호소에 응원을 보내던 팬들은 그가 '양다리' 논란에 이어 지민을 비방하며 사생활까지 언급하자 피로감을 호소하며 "선을 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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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지민/사진=지민 인스타그램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선 넘는 폭로로 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권민아가 왕따 가해자로 지목한 AOA 전 멤버 지민을 향해 동정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권민아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최근 불거진 '양다리 논란'을 인정하던 중 'AOA 내 괴롭힘' 사건을 다시 언급했다. 그는 누리꾼들의 실시간 댓글에 대답하면서 '왕따' 논란의 가해자로 지목했던 AOA 출신 지민에 대해 "악질 중의 악질"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신지민이) 저더러 조현병이라고 했다"며 "10년간 괴롭힘을 겪어 우울증이 심화되고 불면증이 생겼다. 이 사건에서는 내가 엄청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지민의 사생활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그간 권민아의 왕따 피해 호소에 응원을 보내던 팬들은 그가 '양다리' 논란에 이어 지민을 비방하며 사생활까지 언급하자 피로감을 호소하며 "선을 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권민아는 "저 때문에 온갖 댓글이 달릴만큼 모두의 분노를 일으키게 한 점 정말 죄송하다"며 "모든 걸 내려놓고 조용히 자숙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10년간의 고통은 저에겐 참 잔혹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내용이 담긴 게시물 댓글창은 모두 막아놨다.

이후 일부 팬들은 그동안 왕따 가해자로 지목됐던 지민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지민 인스타그램에는 "억까(억지로 까기) 많은데 한 쪽이 일방적이라고 믿은 내가 XX였다", "힘내세요. (그동안) 몰라서 죄송합니다", "더 이상 참아주지 마시고 진실을 밝히고 고소하셨으면 합니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또 지민의 연예계 활동 복귀를 원하는 팬들도 있었다.

앞서 권민아는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했지만 2019년 탈퇴했다. 지난해 7월에는 그룹 탈퇴의 이유가 AOA의 리더였던 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 때문이었다고 폭로해 화제가 됐다. 이후 지민 역시 AOA에서 탈퇴하고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후에도 권민아는 괴롭힘 내용을 폭로했으며 수 차례 자해 시도 등을 SNS에 공개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다만 최근 수개월 동안은 가족, 지인과 함께 하는 평온한 일상을 SNS에 올렸다.

지난달 26일에는 인스타그램에 비연예인 남성 A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하지만 A씨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A씨의 양다리 의혹이 불거졌고, 권민아 역시 비난을 받았다. 이후 권민아는 해당 의혹을 줄곧 부정하다가 결국 지난 4일 인정하고 사과했다. 또 A씨와는 결별한 상태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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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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