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논란→바람 인정' 권민아, 자숙 선언.."모든 걸 내려놓겠다"

장진리 기자 2021. 7. 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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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자숙을 선언했다.

권민아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냥 모든 게 다 죄송하다"며 "모든 걸 내려놓고 당분간은 조용히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권민아는 "그냥 모든 게 다 죄송하다. 숨 쉬고 있는 것 또한 정말 죄송하고, 나 때문에 온갖 댓글이 달릴 만큼 모두의 분노를 일으키게 한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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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아.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자숙을 선언했다.권민아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냥 모든 게 다 죄송하다"며 "모든 걸 내려놓고 당분간은 조용히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최근 전 남자 친구 A씨를 사귀는 과정에서 여자 친구 B씨의 존재를 알면서도 그와 만났다는 '바람 의혹'에 휩싸였다. 권민아는 사실이 아니라고 여러 차례 강하게 항변했지만 B씨 측의 증거 제시와 증언이 이어지자 결국 "양다리, 여우짓 다 맞다"고 인정했다.

논란이 커지자 권민아는 "그냥 모든 게 다 죄송하다. 숨 쉬고 있는 것 또한 정말 죄송하고, 나 때문에 온갖 댓글이 달릴 만큼 모두의 분노를 일으키게 한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10년간의 고통은 나에겐 참 잔혹했다. 이것만은 꼭 말하고 싶었다"고 '양다리·바람 의혹'과 상관없이 AOA와 팀을 탈퇴한 지민을 향한 폭로는 사실이라고 했다. 권민아는 "모든 걸 내려놓고 당분간은 조용히 자숙하겠다"고 더이상의 소란을 벌이지 않겠다고 했다.

권민아와 만났던 전 남자 친구 A씨도 논란에 사과했다. A씨는 "전 여자 친구한테 머리 숙여 사과하고 싶다. 저 때문에 많은 피해를 보게 만들어 정말 죄송하다"며 "권민아 누나, 전 여자 친구 양쪽에게 모든 이야기를 숨겼다. 전 여자친구가 올린 글들 모두 사실이며 제가 대처를 잘 하지 못해서 이 상태까지 왔다"고 했다.

이어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했던 제가 자초한 일"이라며 "정말 죄송하다. 내게 하는 모든 욕은 마땅히 달게 받겠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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