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전 남친, 사과문 "제 거짓과 모함으로 시작된 일"

이영민 기자 2021. 7. 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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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와 공개 열애 후 양다리 논란이 불거졌던 남자친구 유모씨가 사과문을 올렸다.

유씨는 5일 인스타그램에 "먼저 전 여자친구한테 머리숙여 사과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유씨는 전 여자친구 A씨와의 관계를 확실히 정리하지 않고 권민아와 만나는 것이 알려지며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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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와 공개 열애 후 양다리 논란이 불거졌던 남자친구 유모씨가 사과문을 올렸다.

유씨는 5일 인스타그램에 "먼저 전 여자친구한테 머리숙여 사과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 여친 A씨에게 "저 때문에 많은 피해를 보게 만들어서 정말 죄송하다. 전 여자친구가 저한테 썼던 금액 다 갚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권민아 누나 그리고 전 여자친구 양쪽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숨겼고 거짓과 모함으로 시작된 일"이라며 "전 여자친구가 올린글 모두 사실이며 제가 대처를 잘하지 못해서 이 상태까지 왔다. 오해가 있던 부분은 이번 글로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또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께서 문자로 죽인다라고 했다는 주장은 잘못됐다"며 "당연히 화가 나실만한 상황인 것 이해가 된다.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께서 직접적으로 죽인다는 말을 한 적 없었다. 전 여자친구 아버지께서는 제가 쓴 잘못된 글을 내려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한테 문자를 보내셨지만 정말 죽인다는 협박은 아니었고 저도 절 협박한다고 이해하지 않았다. 전 여자친구 아버지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전 여자친구 조폭 관련 이야기도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전 여자친구 아버지가 조폭 관련된 일을 하시는 게 절대 아닌 것은 저도 알고 있다. 전 여자친구와 얘기를 했던 것이 와전돼 오해가 생긴것 같다"고 해명했다.

유씨는 "모든 것은 제 잘못이며 앞으로 그 누구에게도 피해가 안 갔으면 좋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또 "다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했던 제가 자초한 일이다. 정말 죄송하다"며 "이 사건과 다른 문제로 다른분들에게 욕 하는 것은 부디 멈춰주셨으면 한다"면서 글을 마쳤다.

앞서 유씨는 전 여자친구 A씨와의 관계를 확실히 정리하지 않고 권민아와 만나는 것이 알려지며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권민아는 유씨와 바람을 핀 것을 인정했고, 현재 결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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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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