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팀 내 괴롭힘 경찰 수사로 진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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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건이 경찰 수사로 진행되는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앞서 AOA 갤러리가 권민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성명문을 발표해 다시 'AOA 팀 내 괴롭힘'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누리꾼은 자신을 'AOA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민원을 넣은 팬'이라고 하며 "현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강남경찰서로 사건이 이첩됐고 사건이 진행되려면 권민아가 직접 경찰에 출석해 피해 진술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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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캡처해 올렸다. 누리꾼은 자신을 ‘AOA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민원을 넣은 팬’이라고 하며 “현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강남경찰서로 사건이 이첩됐고 사건이 진행되려면 권민아가 직접 경찰에 출석해 피해 진술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누리꾼은 “이 사건은 권민아 개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담당 형사와 통화할 수 있게끔 번호를 안내해 드리려 한다”고 전했다.
권민아는 “소속사 측에서 당시 나 대신 의견을 내셨나 보다”라며 “아무튼 정말 감사하다.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DM으로 연락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답변을 남겨 팀내 괴롭힘 사건을 경찰 수사로 진행시킬지 여부가 주목된다. 약 2시간 후 권민아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팬에게 담당 형사 연락처를 받았는지는 추가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디시인사이드 AOA갤러리는 권민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AOA 갤러리는 3일 성명문을 내고 “지금까지 AOA에 대해 잘못 알려진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라며 “소속사인 FNC가 이 문제와 관련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자 팬들이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
AOA 갤러리는 멤버 지민이 권민아가 아버지의 병문안을 가는 것을 막고 임종을 못 지키게 했다는 의혹과 왕따설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며 권민아의 폭로 이후 멤버들과의 관계가 소홀해진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또 AOA 갤러리는 “지민은 권민아에 대한 괴롭힘을 인정한 적 없다”며 “권민아를 세심하게 보살피지 못한 부족한 리더였음을 사과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라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리더인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민은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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