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짓 인정"..권민아, 결국 SNS 중단 [종합]

홍혜민 2021. 7. 5.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선언한 뒤 '양다리 논란'에 휩싸여 해명에 나섰던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SNS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권민아는 5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해명을 전하며 사과의 뜻을 재차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선언한 뒤 '양다리 논란'에 휩싸여 해명에 나섰던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SNS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권민아 SNS

최근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선언한 뒤 '양다리 논란'에 휩싸여 해명에 나섰던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SNS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권민아는 5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해명을 전하며 사과의 뜻을 재차 밝혔다. 이는 앞서 4일 그가 SNS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양다리 사건을 해명한 뒤 몇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추가로 이어진 입장 표명이었다.

권민아는 해당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앞으로 DM(다이렉트메시지) 연락을 끊겠다"라고 알린 뒤 "이번 사건은 확실히 제가 가해자 입장이고 제 잘못이다. 바람을 피웠다느니 여우짓을 했다느니 (모두) 사실이다. 전 여자친구분과 지인, 그리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저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돌고 있다. 바람에 대한 이야기가 퍼지는 건 제 잘못이니까 인정한다"라며 "이 라이브 방송을 끝으로 저는 당분간 SNS를 하지 않겠다. 여우짓한 것 맞다.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준 점, 쉽게 그렇게 친해진 점, 빠른 기간에 이렇게 만난 건 어리석었다. 초반에는 '정리하고 만났는데 바람인가? 헷갈렸다'"라고 당시 심경을 밝히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앞서 논란을 빚었던 남자친구 유 씨와의 결별 사실을 밝혔던 권민아는 "(유 씨가) 거짓말을 안 했더라면, 제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더라면 그 남자를 왜 만났겠냐"라며 반문한 뒤 "아무튼 엎질러진 물이고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다. 분명하게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이 진심이다. 앞으로는 이런 일 절대 없도록 생각과 책임감 가지고 너무 자유분방하게 행동하는 부분들 조심하기 위해 DM이나 좋은 메시지, 악플 모두 다 답장 안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팬클럽 회장님 다른 여자 동생들로 지내고 있는 팬으로 시작해서 사람 대 사람으로 지내고 있지만 이 또 한 끊으라고 하면 끊겠다"라고 팬들과의 사적인 연락 역시 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권민아는 최근 비연예인 남성인 유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후 유 씨가 권민아와의 열애를 위해 3년간 교제해 온 여자친구에게 거짓말을 한 뒤 잠수 이별을 택했다는, 이른바 '환승 이별'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당초 권민아는 "이미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사이로 유 씨와의 관계에는 문제가 없으며 바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으나 전 여자친구 A 씨 측이 권민아 및 유 씨 등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비난의 화살은 권민아에게 쏟아졌다.

결국 지난 4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유 씨와 교제 전 나눴던 DM 내용 등을 공개하며 "나도 유 씨도 바람피운 게 맞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 사건에서 나는 명백한 가해자이고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라며 "현재 당연히 유 씨와 갈라진 상태"라고 결별 사실을 밝혔다.

다만 권민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재차 불거진 AOA 신지민의 왕따 가해 사건 진위 여부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며 "해당 사건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전혀 없다. 내가 엄청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