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 게 없는 사람이라"..권민아, 양다리 의혹 인정 "여우짓 맞다"→SNS 활동 중단[종합]

이승훈 2021. 7. 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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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양다리 의혹에 대해 인정하며 사과한 가운데, 현재는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며 SNS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권민아는 개인 SNS에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셀카를 게재하며 공개열애를 시작했던 바.

하지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권민아 남자친구 A씨, 내 친구(B씨) 남친이 바람피우는 거야'라는 제목의 글이 업로드 돼 권민아의 양다리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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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양다리 의혹에 대해 인정하며 사과한 가운데, 현재는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며 SNS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권민아는 개인 SNS에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셀카를 게재하며 공개열애를 시작했던 바. 하지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권민아 남자친구 A씨, 내 친구(B씨) 남친이 바람피우는 거야'라는 제목의 글이 업로드 돼 권민아의 양다리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해당 글을 인지한 권민아는 여러차례 해명의 글을 올리며 양다리 의혹에 확실히 선을 그었다. "여자친구 있는 남자를 왜 만나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또한 권민아는 "남자친구는 전 여자친구와 그 당시 사이가 안 좋았었다. 전 여자친구와 확실하게 정리를 한다고 했고, 그러면서 우리는 만나게 됐다"며 양다리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권민아 남자친구도 개인 SNS에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로 이별을 통보했고, 이별 후 권민아와 열애를 시작했다"고 반박하기도. 

그러나 단 며칠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권민아가 결국 양다리 의혹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인 것. 권민아는 지난 4일 개인 SNS에 남자친구와 대화가 너무 잘 통해서 마음이 갔고, 살아온 환경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 교제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남자친구가 전 여자친구와 확실히 정리를 했고, 정리 후 자신과 만난 거니까 잘한 건 없어도 바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서로 마음이 없는 상황에서 정리가 된 거면 왜 이렇게 다들 분노가 심할까, 정말 단지 바람 인정을 안 해서인가, 어이 없으시겠지만 솔직한 마음으론 그랬습니다"라며 당시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얼마 전 전 여친이 올려주신 글과 둘 사이의 카톡 내용들 보고 남자친구에게 솔직한 이야기를 다 들었다. 전부 거짓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여자친구 입장을 내가 다 생각해볼 수 있었다. 나도 남자친구도 바람핀 게 맞다. 나로 인해 상처 받았을 전 여자친구분과 지인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뿐만 아니라 권민아는 "남자친구와 전 여자친구의 사건에서는 저는 명백한 가해자이고, 판단 또한 늦었으며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 당연히 잘못을 인정하고 전 여자친구분이셨던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다. 그리고 나는 현재 남자친구와 당연히 갈라진 상태"라며 최근 남자친구와 결별했음을 전했다. 

특히 권민아는 이번 사건 이후 SNS는 물론, 연락하고 지내던 팬들과도 연락을 다 끊도록 하겠다면서 "너무 자유분방하고 마음대로 행동한 점에 정말 큰 죄책감을 느낀다.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또한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외에도 권민아는 AOA 전 멤버인 지민에 대해 "신지민 언급에 대해선 저도 묻고싶습니다. 왜 많은 분들이 언급을 하시고, 성명문도 엉망이던데 이번 사건과 관련이 전혀 없으며 저도 언급 안 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이건 여러분들도 심지어 허위사실로 저를 가해자로 만들려고 하지 말아주세요. 신지민 사건에서는 제가 엄청난 피해자 입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권민아는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없어야하며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제 말과 행동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겠다. 글을 잘 못 적고 두서없이 글을 쓴다, 맞춤법이 틀렸다 등 이 점에 대해서도 고치고 싶고 죄송하지만 저는 배운 게 많이 없는 사람이라서 부끄럽지만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여우짓 한 것도 맞고 전부 인정한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권민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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