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짓 인정" 권민아, 자해 흉터 공개.."SNS 안 할 것"

이선영 2021. 7. 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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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불거진 전 남자친구의 양다리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5일 권민아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환승이별'을 종용한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편 라이브 방송에 앞서 권민아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메시지 캡처본을 첨부하며 이를 둘러싼 양다리, 거짓 해명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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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이별' 종용 인정.."가해자 맞다"
"신지민 사건에서는 내가 피해자"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불거진 전 남자친구의 양다리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이어진 라이브 방송에서 그는 배 부위의 자해 흉터를 직접 공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5일 권민아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환승이별’을 종용한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권민아는 “제가 오늘 사실 얘기하고 싶었던 건 안 좋았던 남녀 간의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에게 제가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었다는 점이다. 물론 그 남자의 말이 모두 거짓이었더라도 제가 어떻게 보면 ‘꼬리쳤다’, ‘여우짓이다’ 이런 것에 대해 다 인정한다”며 “전 여자친구에게 피해를 입힌 점, 그리고 그 외의 지인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고개 숙여서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이번 사건의 가해자였다”고 인정하며 “SNS를 당분간 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그 거짓말들을 안했더라면, 제가 모든 사실을 다 알고 있었더라면, 제가 그깟 남자를 왜 만나겠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튼 엎질러진 물이고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다. 분명하게 사과 드리고 싶은 마음은 진심이다. 앞으로는 이런 일 절대 없도록 생각과 책임감 가지고, 너무 자유분방하고, 좋게 말해 솔직하게 행동하는 부분들 조심하기 위해 DM이나 좋은 메시지, 악플이든 다 답장 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티셔츠를 들춰 자해 흉터를 시청자들에게 직접 보여줬다. 공개된 배 부위에는 선명하고 굵은 자해 흉터가 여러 개 나 있었다.

자해 흉터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권민아의 현 상태를 걱정하며 SNS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한편 라이브 방송에 앞서 권민아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메시지 캡처본을 첨부하며 이를 둘러싼 양다리, 거짓 해명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전 남자친구가 먼저 저에게 호감을 보였고 저도 이 친구랑 대화가 너무 잘 통해서 마음이 갔다. 당시만 해도 정리하고 만난 것이니 ‘내가 잘한건 없어도 바람은 아니다’ 라고 생각했었다”라며 양다리 의혹을 극구 부인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 전 여친이 올린 커뮤니티 글과 둘 사이의 채팅 내용들을 보고 전 남자친구에게 솔직한 이야기들을 다 들었다. 전부 거짓말이었다”라며 “현재 전 남자친구와는 갈라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10년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한 AOA 출신 신지민과 AOA를 옹호하는 팬들을 향해서는 “허위사실로 나를 가해자로 만들려고 하지 말아달라. 신지민 사건에서는 내가 엄청난 피해자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권민아는 전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남자친구가 3년 교제한 여자친구를 두고 바람을 폈다는 폭로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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