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양다리-여우짓 다 인정, 어리석었다..피해자에 사과"

이민지 2021. 7. 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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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가 양다리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권민아는 "그 남자의 말이 거짓이었더라도 내가 꼬리쳤다, 여우짓이다 이런거 다 인정한다. 팬들과 DM, 연락을 끊겠다는건 또 이런 사건에 연루될 것 같아서 싫다. 확실히 내가 가해자 입장이고 내 잘못이다. 전 여자친구분에게 피해를 입힌 점, 그 외 지인분들과 가족분들과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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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권민아가 양다리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AOA 출신 권민아는 7월 5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최근 공개한 남자친구를 둘러싼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자신과 이별하지 않은 상황에서 권민아와 남자친구가 만났다고 밝혀 논란에 휩싸였다.

권민아는 "그 남자의 말이 거짓이었더라도 내가 꼬리쳤다, 여우짓이다 이런거 다 인정한다. 팬들과 DM, 연락을 끊겠다는건 또 이런 사건에 연루될 것 같아서 싫다. 확실히 내가 가해자 입장이고 내 잘못이다. 전 여자친구분에게 피해를 입힌 점, 그 외 지인분들과 가족분들과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그는 "그 전에 올린 글을 보시면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돌고 있다. 나도 사람인지라 잔인하게 다 보고 싶진 않았지만 지인들이 너무 많이 걱정해주고 캡처해서 '이건 허위사실 아니냐. 고소해라' 이런 말들도 받으면서 조금씩 기사를 읽었다. 기사 내용이 그 전이 바람에 대한 사건이었고 그거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퍼지는건 내 잘못이 있으니까 인정하고 자숙해야 한다. 오늘 라이브 방송으로 당분간 SNS를 안하겠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문자 내용 보시면 아시다시피 나 여우짓 한거 맞다. 인정한다. 사람한테 쉽게 마음 준 점, 쉽게 친해진 점, 처음에 팬으로 상대했는데 얼마 안돼 빠른 시간 안돼 만남을 이뤄진 것 자체가 잘못했고 어리석었다. 초반에는 '그래도 정리하고 만났는데 이게 바람인가?' 헷갈렸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라고 고백했다.

그는 "잘못들을 인정한다. 나도 유씨(남자친구)에게는 피해본게 있다. 만약 그 거짓말들을 안했더라면, 내가 모든 사실을 알았다면 내가 그런 남자를 왜 만났겠냐"며 "아무튼 엎지러진 물이고 책임져야 한다.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이 진심이다. 앞으로는 이런 일 절대 없도록 생각이란걸 가지고 책임감이란걸 갖겠다"고 약속했다.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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