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현 남친과 결별, 바람핀 것 반성"

우다빈 2021. 7. 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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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자신을 둘러싼 양다리 의혹을 결국 인정했다.

4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권민아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에 권민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결국 바람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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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환승 이별 논란 속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권민아 SNS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자신을 둘러싼 양다리 의혹을 결국 인정했다.

4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먼저 권민아는 양다리 의혹을 자아낸 현 남자친구와 그의 전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권민아는 남자친구 유씨와 처음 연락했던 당시를 두고 "(여자친구와)서로 이미 사이가 안좋고 자주 싸우고 성격이 안맞고 정으로 만나는 중이었다. 그리고 유씨가 먼저 저에게 호감을 보였고 저도 이 친구랑 대화가 너무 잘 통해서 마음이 갔다. 그때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그러면 안 되지'라 했는데 '정리 중'이라 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정리하고 만난 거니까 내가 잘한 건 없어도 바람은 아니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민아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저도 유씨도 바람핀 게 맞다. 저로 인해 상처받았을 전 여자친구와 지인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 그리고 그렇게 용기내서 글을 올려주신 덕에 저도 진실을 알게 됐다"면서도 "제가 유씨 탓을 하나도 안 한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저는 가해자 입장이 확실하고 한쪽 말만 듣고 잘못 없다 이렇게 주장해왔던 셈이 됐다. 이 모든 것 또한 정말 반성하고 제 잘못임을 인정한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현재 유씨와 결별 상태임을 알리면서 "너무 자유분방하고 마음대로 행동한 점에 정말 큰 죄책감을 느낀다.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또한 정말 죄송하다"면서 머리를 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연예인 남성인 유씨가 권민아와 또 다른 여자친구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폭로문이 게시됐다. 이에 권민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결국 바람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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