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바람 논란'에 "남친 前여친에 사과할 것"

박은주 2021. 7. 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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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남자친구의 양다리 논란에 대해 "전 여자친구에게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남자친구가 전 여자친구 A씨와 결별하기 전 권민아와 교제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권민아는 논란이 거세지자 "전 여자친구분께 우선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사과했다"며 "양해를 구하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무엇에 대해 미안함과 죄송함을 느끼고 있는지도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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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남자친구의 양다리 논란에 대해 “전 여자친구에게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팀 내 왕따 피해에 대해서는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다.

권민아는 4일 SNS에 “지금 나오고 있는 온갖 이야기들 그리고 이번 사건에 대해서 조만간 모든 걸 다시 처음부터 이야기하겠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제가 잘못한 부분들에 대해 인정도 할 것이고, 전 여자친구분께도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싶다”면서 “일단 조금만 양해를 구하고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 임종을 포함한 신지민과 AOA 사건까지 다시 일으킨 사람들이 있기에 다른 걸 떠나 신지민 사건은 제가 정말 정말 미치도록 억울하다”고 했다.

또 “신지민에게는 사과할 것이 없다. 저 또한 사과를 제대로 못 받았다”며 “그 사람 때문에 저를 포함한 가족들도 그 외에도 피해자가 여럿인데 떳떳하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제 말 중 허위사실이 있다면 모두 고소하길 바란다”면서 “저 또한 증거들을 계속해서 모아왔기 때문에 세세히 제가 말했던 그대로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보자”고 강조했다.

권민아는 지난달 26일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가 ‘바람’ 논란에 휩싸였다. 남자친구가 전 여자친구 A씨와 결별하기 전 권민아와 교제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A씨 측은 해당 남성이 당시 자신과 교제 중이었던 사실을 권민아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논란이 거세지자 “전 여자친구분께 우선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사과했다”며 “양해를 구하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무엇에 대해 미안함과 죄송함을 느끼고 있는지도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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