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남친 전 연인에 사과→AOA 지민 사건은 미치도록 억울"..해명 방송 예고 [MD이슈]

2021. 7. 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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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남자친구 양다리 논란과 팀 리더였던 지민의 괴롭힘 폭로에 대해 "모든 걸 다시 처음부터 이야기하겠다"라며 해명 방송을 예고했다.

권민아는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미 여러 차례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세하고 꼼꼼하게 말하지 않으면 제가 한 말이 어느샌가 조금씩 수정돼있거나 과장돼있거나 하지도 않은 말이 나타나기도 해서 억울한 것은 전부 풀어야겠다. 잘못한 것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이야기하고 사과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AOA 전 멤버 지민에 대해선 "다른 걸 떠나 지민 사건은 제가 정말 미치도록 억울하다"라며 "저 말고도 피해자가 더 있고 그 사람이 어떻게 저한테 대했는지에 대해서 좀 더 기억을 되살려서 다시 설명해드리겠다. 피해자가 말이 많다고 해서 가해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지민에게는 사과할 것이 없다. 저 또한 사과 제대로 못 받았다"라며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조만간 다 정리해서 두서없이 이야기한다는 말 안 듣게 최대한 노력해서 말하겠다"라고 알렸다.

또한 권민아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남자친구의 전 연인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우선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사과를 했고 양해를 구하고 공개적으로도 무엇에 대해 미안함과 죄송함을 느끼고 있는지도 말할 것이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26일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 A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나 '양다리' 의혹이 제기되자 해명했다. 하지만 A 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B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간 벌어진 일을 설명하는 반박 글을 올리면서 의혹이 더욱 깊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디시인사이드 AOA 갤러리가 전 멤버 권민아와 지민에 얽힌 의혹을 바로잡겠다며 성명문을 발표해 왕따 논란이 다시 언급됐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리더인 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민은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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