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갤러리, 권민아vs지민 사태 이후 성명문 [전문]

이기은 기자 2021. 7. 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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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유나 혜정 설현 찬미) 갤러리가 전 멤버 권민아 폭로 사태 이후 성명문을 공표했다.

3일 디시인사이드 AOA 갤러리는 "권민아 폭로로부터 1년이 된 오늘, AOA DC갤리러는 침묵을 깨고 저희의 입장을 성명문으로 밝히고자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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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AOA(유나 혜정 설현 찬미) 갤러리가 전 멤버 권민아 폭로 사태 이후 성명문을 공표했다.

3일 디시인사이드 AOA 갤러리는 "권민아 폭로로부터 1년이 된 오늘, AOA DC갤리러는 침묵을 깨고 저희의 입장을 성명문으로 밝히고자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AOA 갤러리는 "이는 특정인에 대한 비난이 아닌, 다섯 명의 AOA 멤버들에 대한 괴롭힘과 방관이라는 오명을 바로잡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저희는 권민아가 팬들과 소통하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인스타 게시글 및 라이브 방송에서의 발언 등 사실 적 증거를 기반으로 성명서를 작성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들은 "첫째, AOA에 대해 잘못 알려진 왜곡된 사실들을 바로잡고자 합니다"라며 "지난해 8월, FNC 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공식 입장을 통해 AOA 멤버들의 입장 표명을 만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후 지난 1년간 많은 오해와 억측이 쌓여 AOA 멤버들은 악플과 루머에 시달렸으나, FNC는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 어떤 조치도 기약도 없이 멤버들을 방치해두고 있습니다"라며 소속사의 만행을 지적했다.

이어 '지민이 강제로 아버지 병문안 가는 것을 막고 임종을 못 지키게 했다'는 점에 대해 "권민아는 2021년 3월 7일 라이브 방송에서 아버지의 임종을 지켰다는 발언과, 매니저가 드라마 촬영 후 병원 5분 거리였던 본가까지 데려다줬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스케줄을 소화하는 데 방해될까 봐 본인 스스로가 병문안을 가지 않았다고 발언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권민아가 그룹 왕따였으며, 지민과 나머지 AOA 멤버들에 대한 고소는 경제적인 이유로 불가능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민아는 AOA 활동이 즐거웠고 다른 멤버들과의 사이는 좋았다고 폭로 초반까지도 인스타를 통해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라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권민아의 집단 괴롭힘 관련한 민원이 강남 경찰서에 배정되었고, 사전에 경찰이 권민아 측에도 연락을 취했지만 권민아 스스로 경찰의 조사를 거부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민은 권민아에 대한 괴롭힘을 인정한 적 없다. 세심하게 보살피지 못한 부족한 리더였음을 사과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라며 지민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FNC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할 의무를 이행하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라고 요구하며 "하나, AOA에 대한 음해와 허위 사실이 유포되는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해주십시오. 둘, 각종 루머에 대한 사실 정정을 공식 입장으로 표명해 주십시오. 셋, AOA 멤버들의 향후 거취 및 활동에 대해 팬들이 알 수 있게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해주십시오"라고 요청했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리더인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으며, 지민은 이후 그룹에서 탈퇴한 바 있다.

이하 AOA 갤러리 성명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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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AOA 갤러리 | 권민아 |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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