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뉴시스

음반도 '보복 소비' 당했다..상반기 판매량 작년보다 600만장 증가

이재훈 입력 2021. 06. 30. 09:47

기사 도구 모음

올해 상반기 대중음악 앨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0만장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톱400기준 피지컬 앨범 판매량은 약 1900만장 이상으로 2020년 동기 대비 약 600만장가량 판매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가온차트에 게재한 칼럼 '2021년 피지컬 앨범 시장 누가 주도하고 있나?'에서 올해 피지컬 앨범 판매량 추이가 2020년에 비해 월별 기복이 없이 꾸준히 증가 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봤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NCT드림, 200만장으로 1위
코로나19로 인한 콘서트 불가
콘서트 재개되면, 판매량 증가 추세 꺾일 것
[서울=뉴시스] 그룹 'NCT드림'.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2021.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올해 상반기 대중음악 앨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0만장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톱400기준 피지컬 앨범 판매량은 약 1900만장 이상으로 2020년 동기 대비 약 600만장가량 판매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연간 앨범 판매량400의 4200만장의 46% 수준이다.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넘긴 세븐틴의 미니 8집 '유어 초이스'가 포함된 6월 판매량이 아직 집계되지 않은 걸 감안하면, 올해 작년도 판매량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는 그룹 'NCT 드림(DREAM)'이 차지했다. 이들의 정규 1집 '맛(Hot Sauce)'은 약 200만장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들의 성장세가 놀랍다. 2020년 한해 집계된 앨범 판매량이 약 70만장인데, 올해 앨범 한 장으로 이미 전년도 전체 판매량의 2.8배에 해당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엑소 백현는 유일한 아이돌 솔로 밀리언셀러로서 입지를 굳혔다. 2019년 연간 앨범 판매량이 약 56만 장에 달했으나, 2020년에 들어서 1.9배 성장하며 100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발매된 미니 3집 '밤비(Bambi)' 역시 약 100만장의 량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동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는 2020년 두차례 앨범 발매를 포함해 약 94만장의 판매량을 올렸는데, 올해는 '혼돈의 장 : 프리지' 앨범 1장으로 이미 약 7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TXT의 올해 전체 앨범 판매량은 1000만장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K팝 그룹으로 지목되는 에이티즈(ATEEZ)는 올해 앨범 출시 1주차 판매량이 2020년 대비 69% 늘어나, 최근 빠르게 성장중인 아이돌 중에 한 팀으로 평가된다. 이들이 올해 낸 앨범 '제로 : 피버 파트 2' 판매량은 46만장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와 CJ ENM의 합작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인 엔하이픈(ENHYPEN)은 데뷔 2년 차에 60만 장대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2세대 아이돌 중에서는 슈퍼주니어가 정규 10집 '르네상스'를 약 50만장 팔아치웠다. 여성 아이돌 중에서는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솔로 싱글 'R'로 47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21.06.29. (사진 = 빅히트뮤직 제공) photo@newsis.com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가온차트에 게재한 칼럼 '2021년 피지컬 앨범 시장 누가 주도하고 있나?'에서 올해 피지컬 앨범 판매량 추이가 2020년에 비해 월별 기복이 없이 꾸준히 증가 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봤다.

특히 "올해 앨범 시장의 성장이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식 등판 전에 이뤄지고 있는 점 역시 매우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아직 정규 앨범이 출시되지 않은 가운데 작년 11월에 발매한 'BE' 앨범이 역주행하며 약 96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앨범이 올해 발매될 경우, 최근 이들의 피지컬 앨범 시장의 판매량 추이를 볼 때 월간 판매량이 1000만장에 육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방탄소년단을 선봉으로 한 K팝 아이돌의 세계적 활약으로, 시장의 파이가 커진 걸 앨범 판매량의 증가 원인으로 본다.

특히 코로나19를 앨범 판매량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분석하고 있다. 보통 아이돌 그룹 팬들은 앨범 구매, 콘서트 티켓 구입, 굿즈 구매 등으로 팬소비 활동을 한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팬소비 지출에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는 콘서트 티켓을 구입하지 못하면서 앨범 구매로 대리충족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백신 접종 가속화 등으로 하반기에 콘서트가 열리기 시작하면, 앨범 판매량 증가세를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피지컬 앨범 시장의 판매량 증가 추세는 결자해지(結者解之) 차원에서 콘서트가 다시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시점에 다소 꺾일 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은 현 추이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카카오TV 오리지널

    더보기

    포토&TV

      투표

      이 시각 추천뉴스

      포토로 보는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