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방송가 동북공정 논란 속 한식 전파 "'비빔밥' '김치' 번역 없이 불리길" ('백종원 클라쓰') [MD리뷰]

2021. 6.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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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백종원 클라쓰'에서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올바른 한식 전파에 대한 사명감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백종원 클라쓰' 1회에선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에게 '잔치국수' 요리법을 알려주는 MC 백종원과 성시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백종원 클라쓰'는 2년 전부터 기획했던 프로그램이다. 사명감을 갖고 해야 한다"라며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K팝 스타들의 세계적인 열풍 속 한식은 숟가락만 슬쩍 얹으면 된다. 아티스트들에게 관심을 갖고 결국 그 나라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건 음식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 바람은 '백종원 클라쓰'를 보고 '한식 배워볼까?' 하고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식 붐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백종원은 "저 아시잖아요? 외국분들도 배울 수 있도록 쉽게 가르쳐줄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한식이 세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K팝 덕분에 궁금해하는 분들이 되게 많다. 저희가 생각한 건 이왕이면 올바른, 최소한 한식은 이래야 한다는 최소한의 레시피를 알려드리고 싶어 기획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백종원은 "궁극적인 목적은 세계 어느 나라든 간에 그 나라 현지 식자재로 한식의 맛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그리고 정확한 용어 알리기다. '비빔밥', '김치찌개', '잡채' 등 이런 한식 용어들이 번역 없이 그대로 불리길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방송은 재방송으로 봐도 된다. 의미만 있으면 된다"라고 거듭 강조, 남다른 마음을 엿보게 했다.

[사진 = KBS 2TV '백종원 클라쓰' 1회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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