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의혹' 권민아, 독 된 공개 열애.. 남자친구도 해명했지만

김유림 기자 2021. 6. 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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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의 공개 열애가 독이 돼 돌아왔다.

 AOA 출신 권민아의 남자친구 A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권민아 누나 남자친구"라고 밝히며 "올라오는 글들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여자친구와 내가 피해를 받고 있어 사실을 바로 잡고자 글을 작성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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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자신의 연인을 둘러싼 양다리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스1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의 공개 열애가 독이 돼 돌아왔다. AOA 출신 권민아의 남자친구 A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권민아 누나 남자친구"라고 밝히며 "올라오는 글들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여자친구와 내가 피해를 받고 있어 사실을 바로 잡고자 글을 작성한다"고 알렸다.

이들은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로 이별을 통보했고 확실하게 이별 후 민아와 연애를 시작했다"면서 '전 여자친구에게는 다음날 또 메시지를 보냈었고, 지금 일어나는 상황들 때문에 전화를 시도해보았으나 전화도 메시지도 읽지 않는 상태"라고 밝혔다.

A씨는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더이상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바로 잡아야하니 내가 직접 글을 쓰게 됐다. 오해마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권민아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열애 중임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A씨가 ‘양다리’를 하다 ‘환승이별’(연인과 헤어지자마자 다른 연인을 만나는 행위로 대중교통을 갈아타는 '환승'파생된 신조어)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자신을 권민아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의 지인이라고 밝히며 "내 친구와 1000일을 앞둔 시점에서 갑자기 연락이 뜸해지고 잠수를 타더니 권민아의 SNS 계정에 럽스타그램이 올라왔다. 여기서 사실은 권민가가 먼저 인스타그램 DM으로 남자에게 컨택했고 여자친구가 있는 것도 알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남자는 미안하다고 톡만 남겨두고 지금 잠수 타는 상황이다. 내 친구와 남자 둘 다 인스타그램에서 꽤 팔로워가 있으며 둘은 공개 연애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민아는 해당 게시물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반박에 나섰다. 그는 남자친구에게 응원의 DM을 받은 것을 인연으로 알게 됐으며 여자친구와의 고민, 각자의 다른 고민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 서로 좋은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권민아는 "여자친구 있는 남자를 왜 만나느냐. 확실하게 정리한다고 해서 정리하고 나도 만날 의향이 있다고 했다. 당시 남자친구는 전 여자친구와 사이도 안 좋았고 마음도 이미 닫힌 상황이었다. 정리 후에 만나게 됐고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남자친구를 믿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 여자친구가 계속 연락을 안 받고 있어서 자신도 답답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권민아는 "무턱대고 만나자고 한 게 아니다. 긴 이야기를 나눈 후 가까워졌다. 호감이 생기거나 사랑이 오간 게 아니라 누나 동생 사이로 가까워진 것"이라며 "정리하고 온 남자친구가 뭘 잘못한 거냐. 헤어지고 얼마 안 되어서 만난 건 눈살이 찌푸려 질 수 있지만 허위 글로 상처받고 싶지 않다. 나는 떳떳하다. 절대 바람피우는 남자를 만난 게 아니다"고 토로했다. 

권민아는 이후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바람의 정의를 모른다고 했냐. 나보고 바람폈다며 온갖 댓글 단 전 여자친구 지인들, 먼저 고소든 뭐든 해라"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떠도는 댓글이나 글 중에서 허위사실들, 잘못된 점들 모두 바로 잡을 것이고 뭐든지 할 생각"이라며 "내게 욕이란 욕, 비난이란 비난 다 하시는 분들은 고소하고 소송해라. 난 괜찮다. 내 입에서 나온 말들 중 거짓말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권민아는 "이별한 여자는 내가 모르는 사람인데 그 사람의 심경까지 다 알아야 하냐"라며 "나는 전에 연애했던 사람들이 누구를 만나서 행복하고 그런 것들 전혀 상관없다. 헤어진 관계니까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자신을 향한 댓글들에 대해 "댓글과 기사 댓글 등에서 말로 사람 죽이고 있는거니까 마찬가니 아니냐. 안 속상하고 화 안나고 안 억울하면 거짓말이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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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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