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듯 연애한건 맞지만"..권민아, 연하 남친 양다리 의혹에 "절대 아니다"[종합]

정유진 기자 2021. 6. 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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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아(오른쪽)와 남자친구 A씨. 출처ㅣ권민아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남자친구 A씨와 교제 소식을 전한 가운데, A씨가 양다리를 걸쳤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권민아와 A씨가 직접 해당 의혹에 반박했다.

권민아는 26일 A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열애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올렸고, 남자친구냐는 팬의 질문에 "네"라고 답글을 남겨 열애 중임을 밝혔다.

권민아의 열애 사실에 축하가 이어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A씨가 양다리를 걸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A씨 전 여자친구 B씨 측은 A씨와 교제 중인데 A씨가 갑자기 연락을 두절했다가, 권민아 SNS에 커플 사진이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또 권민아도 A씨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B씨는 A씨와 교제한지 1000일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A씨가 '군대 선임을 만나고 오겠다'고 말하고서는 이틀간 외박을 하고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그러고 26일 권민아 SNS에 두 사람의 커플 사진이 올라왔다고 했다.

그러나 권민아는 자신이 지난해 AOA 전 멤버 지민과의 갈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당시, 응원 메시지를 전한 A씨에게 답장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고 했다. 또 A씨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지만, 이미 B씨와 헤어진 이후에 만났다며 "정리를 하고 온 남자친구가 뭘 잘못한 거냐. 양다리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연애에 있어 헤어지고 어느 기간 동안 연애를 안 하다가 만나야 하는 그런 법이라도 있나"라며 "헤어지고 얼마 안 돼 만나게 된 것은 눈살이 찌푸려질 수 있는 걸 이해하지만 허위 글들로 인해 상처 받고 싶지 않다"고 했다.

또 자신 또한 복귀를 준비 중인 입장이라며 "바람 피는 남자와 사진을 찍어서 올린다? 제가 그럴 이유가 있느냐. 문제 될 것이 뻔하고, 제 남자친구도 욕 먹을것이 뻔한데"라며 반문하며 남자친구의 양다리 의혹은 "절대 아니다"고 부인했다.

"지금 너무 많은 악플이 달리고 또 욕을먹고 그러고 있지만 떳떳하다"는 권민아는 "저희가 빠르게 불 붙듯이 연애가 빠르게 이뤄졌다면 이뤄진 것은 맞지만, 절대 정리를 하기전에 호감을 표현했다느니 생겼다느니 만났다느니 이런것 아니다"고 강조했다.

A씨 역시 이날 양다리 의혹에 대해 "저는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로 이별을 통보했고 확실하게 이별 후 민아와 연애를 시작했다"라며 "전 여자친구에게는 다음날 또 카카오톡을 보냈었고 지금 일어나는 상황들 때문에 전화 시도도 해보았으나 전화도 카카오톡도 읽지 않는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더 이상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바로잡아야 하니 제가 직접 글을 쓰게 됐다. 오해 마시길 바란다"고 남겼다.

이어 권민아는 27일 오전 남자친구 양다리 의혹과 관련한 악플에 대해 모두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민아는 "허위사실들, 내 말들이 이번 일로 통해서 전에 있었던 사건들까지 입에 오르락 내리는 것, 모든 허위의 댓글들, 아버지 모욕 등등 전부 고소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B씨의 아버지에게 권민아가 메시지를 받고 글을 올렸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내 남자친구 휴대전화로 연락 온 것"이라며 "3년 만나고 나서의 헤어짐 이후 다른 여자와 연애를 시작했다고 그 여자의 상처는 어떡하냐고. 나 또한 3년 반 만난 친구가 있었고 헤어지고 그 역시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하고 나 역시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하며 그렇게 지내왔다. 헤어졌다고 해서 누가 더 슬프고 누가 더 나쁘고 이런 것은 내가 책임질 것이 아니라 그 둘의 문제"라고 했다.

또 "사진을 공개적으로 올린 것도 29살이 돼서 지금까지 누군가와 연애를 자유롭게 그리고 공개적으로 만나온 적이 없으니, 이번에는 나도 자유로운 연애라는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동의하에 올린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 권민아.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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