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양다리 의혹 해명→악플러 고소 "본인들이 한 말 전부 책임지길"(종합)

김나영 2021. 6. 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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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가 공개 열애를 시작한 가운데 양다리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이를 해명하고 악플러 고소에 나섰다.

권민아는 2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에게 달아주신 댓글 내용들 싹 다 모아서 허위사실들, 내 말들이 이번 일로 통해서 전에 있었던 사건들까지 입에 오르락 내리는 것, 모든 허위의 댓글들, 아버지 모욕 등등 전부 고소하겠다”라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이번 일 또한 내 입장에서 사실을 다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내 남자친구에게만 디엠을 보내는, 남자에게만 디엠으로 꼬리치는 여자가 되었다. 전에 일어난 사건들 또한 가해자로 다 나를 바꿔놓으셨다”라고 덧붙였다.

AOA 출신 권민아가 공개 열애를 시작한 가운데 양다리 의혹에 휩싸였다. 이를 해명하고 악플러 고소에 나섰다.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전 여자친구 아버지에게 메시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내 남자친구 휴대폰으로 연락이 오신 것”이라고 해명했다. 권민아는 “3년 만나고 나서의 헤어짐 이후 다른 여자와 연애를 시작했다고 그 여자의 상처는 어떡하냐고. 나 또한 3년 반 만난 친구가 있었고 헤어지고 그 역시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하고 나 역시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하며 그렇게 지내왔다. 헤어졌다고 해서 누가 더 슬프고 누가 더 나쁘고 이런 것은 내가 책임질 것이 아니라 남녀관의 그 둘의 문제이다. 남자친구 마음 또한 남자친구 본인 마음이고, 본인의 선택이다”라고 짚었다.

환승이별과 바람을 피웠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3년 만난 여자의 심정은 억장이 무너질 것인데 그건 어떻게 책임을 지냐. 그럼 난 이 많은 비난을 누구에게 책임 받아야 하냐”라며 “도가 지나치시다. 내가 왜 그래야 하고 또 절대 그럴 일 두 번 다시 없을 것이고 쇼? 그럼 여지껏 내가 힘들어서가 아닌 쇼를 벌인 거다? 본인들이 한 말들 전부 책임과 댓가 제대로 지셔라”고 분노했다.

그는 “만나고 있는 와중에 만난 것 아니다. 나는 분명 정리가 된 후 만나게 된 사람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권민아는 “사진 또한 서로가 동의해서 올린 것 이다. 왜 전 여자친구분 주변분들에게 내가 온갖소리를 다 들어야 하냐”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권민아는 “나는 혼자 지내고 있다가 이제 정리하고 온 사람의 고백을 받고 연애를 시작한 것이고 좋은 마음이 생기고 서로 알아가는 단계인 와중에 지금 이런 상황들이 발생을 했다”라며 “사진을 공개적으로 올린 것도 29살이 돼서 지금까지 누군가와 연애를 자유롭게 그리고 공개적으로 만나온 적이 없으니, 이번에는 나도 자유로운 연애라는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동의하에 올린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와의 커플 사진을 오픈하며 열애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한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이 바람을 피웠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권민아의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와 잘 만나던 중 잠수를 탔고,이후 권민아와 열애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민아는 남자친구에게 응원의 디엠(DM)을 받았지만, 뒤늦게 답장을 해줬고 당시 여자친구가 있었던 사실은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자친구는) 이미 그때 여자친구와의 고민이 있었고 또, 서로 다른 고민들이 있어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공통점이 많아져서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낀 게 맞으나 물론 지금도 그렇고. 하지만 여자친구 있는 남자를 왜 만나냐. 그래서 확실하게 정리를 한다고 해서 정리하고 나도 만날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남자친구는 전 여자친구와 그 당시 사이도 안 좋았었고, 마음이 이미 닫힌 상황이었다. 그 후 정리를 했다고 했다. 그 이후에 우리는 만나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에게서는 ‘바람이 맞다’ ‘양다리다’라고 지적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결국 권민아는 직접 남자친구와 나눴던 DM을 공개했고 “답답하다. 글을 제대로 작성을 해서 이해를 시켜드리고 싶은데 글 작성한 것들이 내가 되려 오해를 더 불러일으키게 작성한 거라면 내 실수이다. 죄송하다. 하지만 절대 바람피우는 남자를 만난 것이 아니다”라고 재차 해명한 뒤,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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