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남친 '바람' 의혹.."악플 법적 대응"

박정선 2021. 6. 27. 08: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민아

그룹 AOA 출신의 권민아가 열애를 공개한 후 남자친구의 '바람'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권민아는 의혹을 부인하며 악플에 법적 대응할 방침을 시사했다.

권민아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권민아 남자친구. 내 친구 남친이 바람피우는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고, 여자친구가 있는 남성과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권민아를 향해 쏟아진 것.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은 A씨와 3년간 교제해온 B씨가 갑자기 연락이 끊긴 직후 권민아의 남자친구가 됐다고 주장했다. 권민아가 B씨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연락했으며,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권민아가 사진을 공개한 후 B씨는 A씨에게 '할 말은 없고 끝까지 상처 줘서 미안하다'고만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권민아는 '처음 남자친구에게 응원의 디엠을 받았었다'며 '저는 그림을 부탁했고, 그 당시 여자친구 있는 거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미 그때 여자친구와의 고민이 있었고, 또 서로 다른 고민들이 있어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공통점이 많아져서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낀 게 맞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래서 '확실하게 정리를 한다면 만날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해서 남자친구는 전 여자친구와 요즘 사이도 안 좋았었고, 마음이 이미 닫힌 상황이었고 아무튼 그 후 정리를 했다고 했다. 그 이후에 저희는 만나게 됐다'면서, '전 여자친구와 지금 제 남자친구가 나눈 대화라던지 그런 거는 저도 자세히 모르지만 저는 지금 제 남자친구를 믿고,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며 '제가 먼저 연락한 적 없고, 남자친구가 그 전 여자친구라는 사람에게 잠수탄 적 없다. 그분이 현재까지도 계속 연락을 안 받고 있다. 저런 글이 올라와서 지금 통화를 서로 하고 싶은데 저도 그렇고 아무튼 답답한 상황'이라고 했다.

해명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권민아는 '정리를 하고 온 남자친구가 뭘 잘못한 거냐. 연애에 있어서 헤어지고 어느 기간 동안 연애를 안 하다가 만나야 하는 그런 법이라도 있냐'면서 '헤어지고 얼마 안 돼서 만나게 된 것은 눈살이 찌푸려질 수 있는 걸 이해하지만 허위 글들로 인해 상처받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무차별 악플이 달린다면 모아놓고 저는 소송하겠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시사했고, '제 남자친구를 전 정말 믿고, 제 말 또한 꼭 믿어줬으면 좋겠다. 또 소란이 생기게 된 점 정말 죄송하다'고 적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2019년 탈퇴했다. 지난해 8월 자신이 AOA 활동 시절 멤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지민이 그룹을 탈퇴하는 등 큰 파장을 일으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