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열애 인정→남친 양다리 의혹 "NO, 전 연인 정리 후"[종합]

김소연 2021. 6. 2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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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의 남자친구가 양다리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권민아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의 친구분이 올리신 글이니 모르겠지만 이런걸로 제가 또 욕을 먹고, 일반인인 남자친구에게도 피해가 안갔으면 해서 글을 올린다"면서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함꼐 공개된 사진에는 권민아가 공개한 남자친구가 양다리를 걸친 것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담겼다. 작성자는 "내 친구랑 1000일을 앞둔 시점에서 갑자기 남친이 연락이 뜸해지고 잠수 타더니 권민아 계정에 럽스타가 올라왔다"면서 "이미 기사화도 되었다. 여기서 팩트는 1. 권민아가 먼저 인스타 디엠으로 남자애한테 컨택했고 2. 여자친구가 있는 것도 알고 있었고 3. 남자애는 미안하다고 톡만 남겨두고 지금 잠수타는 상황이다. 4. 내 친구랑 남자애 둘 다 인스타에서 꽤 팔로워가 있고. 5. 둘은 공개 연애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권민아가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하자 이 글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이를 의식한 권민아가 해명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권민아는 "처음 남자친구에게 응원의 디엠을 받았었고, 저는 그림을 부탁했고 그 당시 여자친구 있는 거 알고 있었다"고 첫 만남 당시 현 남자친구에 연인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권민아는 "그런데 이미 그때 여자친구와의 고민이 있었고 또, 서로 다른 고민들이 있어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공통점이 많아져서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낀게 맞다"면서도 "하지만 여자친구 있는 남자를 왜 만납니까? 그래서 확실하게 정리를 한다고해서 정리하고 저도 만날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해서 (만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는 전 여자친구와 그 당시 사이도 안좋았었고, 마음이 이미 닫힌 상황이였다. 아무튼 그 후 정리를 했다고 했다. 그 이후에 저희는 만나게 되었다"며 남자친구가 관계를 정리한 뒤 만남을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권민아는 또 "저는 지금 제 남자친구를 믿고,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전 여자친구라는 사람에게도 현재 디엠이 오고있어서 상황 그대로 설명을 하였고, 저기 올라온 글과 제가 지금 겪고있는 상황과는 다른 내용으로 올라와있어서 오해받기 싫어서 글을 적었다. 또 이런 시끄러운 일이 생긴다는 게 참 싫고..죄송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자신이 먼저 연락을 했다는 부분과 남자친구가 전 여자친구와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잠수를 탔다는 주장에 대해 "완전 실제 상황과 다르다"면서 "그 분(전 여자친구)이 현재까지 계속 연락을 안 받고있다. 저런 글이 올라와 지금 통화를 하고싶은데도 답답한 상황이다. 글을 올리신 분도 그렇고 저에게는 저 글이 또 저에겐 마녀(사냥) 상황이 올 것 같아서 두렵다. 잘 알고 글을 올리셨으면 한다 내려달라"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권민아의 해명에 "바람 맞다"고 지적했으나 권민아는 "그 전 여자친구라는 사람의 친구분이냐"면서 "제 입장에서는 바람이라고 생각 안한다. 아닌게 맞다. 헤어지고 오랜 기간 연애를 안하다가 연애를 해야하나. 헤어지고 거의 바로 만났다고 해서 그거 바람이냐. 횡설수설한 것 아니고 사실 그대로를 적은거다. 함부로 이렇게 댓글 다는 것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쏘아붙였다.

또 "친구분들 나이가 98년생으로 알고있다. 당신 포함 위에 친구분께 적어주신 댓글에 대해 답변하자면 제가 뭔데 확실히 정리해서 만날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 했냐고요? 제가 뭔데요? 연애하면 안되나? 그리고 밑에 분 남자친구 카톡 확인해보라고요? 서로 휴대폰에 대해서는 사생활도 있을텐데 저는 확인 안했고 확실하게 정리했다고 들은 후 만났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권민아는 다시 글을 올리며 "헤어지고 얼마 안되서 만나게 된 것은 눈살 찌푸려질 수 있는 걸 이해하지만 허위글로 인해 성처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소속사가 있고 복귀를 준비중인데 저 분들 말대로라면 바람피는 남자와 사진을 찍어서 올린다? 제가 그럴 이유가 있나. 문제 될 것이 뻔한데"라며 "떳떳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자친구도 지금 이 모든 상황과 글을 읽고 있고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고 있어 곧 본인 입장문을 적겠다고 한다. 그 이후에도 무차별 악플이 달린다면 저는 소송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권민아가 재차 해명을 하며 '바람'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다수의 누리꾼들은 "그런걸 환승이별, 바람이라고 하는 거다", "여자친구와 사귀는 동안 마음을 확인한거면 바람 맞다", "보통은 그런걸 바람이라고 부른다", "문제될 만한 부분이 많아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권민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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