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운 男 아냐, 떳떳해" 권민아, 남친 양다리 의혹 해명→악플 법적 대응 예고 (전문)[종합]

조윤선 2021. 6. 26. 23: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남자친구의 양다리 의혹에 직접 해명했다.

권민아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권민아는 한 남성과 연인처럼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며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백허그를 한 두 사람의 모습에 한 팬은 "남자친구 있어요? 와.. 네가 행복하기만 하면 우린 괜찮아"라고 댓글을 남겼고, 권민아는 "네♥"라고 답하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권민아의 열애 소식에 팬들은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댓글을 달며 축하했다.

그러나 이날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권민아 남자친구.. 내 친구 남친이 바람피우는 거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권민아 남자친구인 A씨가 자신의 친구 B씨와 약 3년간 교제하던 중 갑자기 연락이 뜸해지면서 잠수를 타더니 권민아 계정에 럽스타가 올라왔다면서 A씨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또한 권민아가 먼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A씨에게 연락했고,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작성자는 권민아가 A씨와 사귀기 전 주고받은 DM을 캡처해 공개했다. 권민아는 실제로 A씨에게 "여자친구분이랑도 너무 보기가 좋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작성자는 "A씨 인스타에는 서로의 사진과 연애 흔적들이 남아있는 거로 보아 권민아 또한 친구와 현재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모를 리 없었으며, 바람을 피는 상황에서 친구, 즉 여친의 존재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인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인스타에 박제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작성자에 따르면 B씨는 권민아의 열애 기사가 난 후 A씨에게 설명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A씨는 "할 말은 없고 끝까지 상처 줘서 미안하다"는 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성자는 "지인들은 현재 이 상황이 납득조차 되지 않으며 아무것도 모르고 둘을 응원하는 댓글을 볼 친구의 마음 또한 차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힘들 것을 알기에 하루빨리 사실이 알려지기를 바라는바 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글이 논란을 빚자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성자의 글을 캡처해 올리며 해명에 나섰다. 권민아는 "처음 남자친구에게 응원의 디엠을 받았었다"며 "저는 그림을 부탁했고, 그 당시 여자친구 있는 거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미 그때 여자친구와의 고민이 있었고, 또 서로 다른 고민들이 있어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공통점이 많아져서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낀 게 맞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확실하게 정리를 한다면 만날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해서 남자친구는 전 여자친구와 요즘 사이도 안 좋았었고, 마음이 이미 닫힌 상황이었고 아무튼 그 후 정리를 했다고 했다. 그 이후에 저희는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민아는 "전 여자친구와 지금 제 남자친구가 나눈 대화라던지 그런 거는 저도 자세히 모르지만 저는 지금 제 남자친구를 믿고,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며 "전 여자친구라는 사람에게도 현재 디엠이 오고 있어서 상황 그대로 설명을 하였고, 저기 올라온 글과 제가 지금 겪고 있는 상황과는 다른 내용으로 올라와 있어서 오해받기 싫어서 글을 적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먼저 컨택한 적? 없고, 남자친구가 그 전 여자친구라는 사람에게 잠수탄 적 없다. 그분이 현재까지도 계속 연락을 안 받고 있다. 저런 글이 올라와서 지금 통화를 서로 하고 싶은데 저도 그렇고 아무튼 답답한 상황"이라며 "잘 알고 글을 올리셨으면 한다. 내려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이후 권민아는 일부 네티즌들의 DM 인증 요구에 "댓글로 누가 디엠을 먼저 안 보낸 것을 인증하라고 하시길래 인증은 하겠다"며 "왜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반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잘못 된 것이냐"며 남자친구와 처음 주고받았던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권민아는 "제가 무턱대고 만나자고 했나요? 아님 지금 제 남자친구가 무턱대고 만나자고 했나요? 따로 긴 이야기를 나눈 후에 저희는 가까워졌다"며 "여기서 가까워졌다는 것은 마음의 호감과 사랑이 오갔다는 것이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조금 알고 지내던 동생처럼 누나 동생 사이로 가까워진 거라 표현을 해야 할까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리를 하고 온 남자친구가 뭘 잘못한 거냐. 연애에 있어서 헤어지고 어느 기간 동안 연애를 안 하다가 만나야 하는 그런 법이라도 있냐"며 "헤어지고 얼마 안 돼서 만나게 된 것은 눈살이 찌푸려질 수 있는 걸 이해하지만 허위 글들로 인해 상처받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저 또한 지금 소속사가 있고 복귀를 준비 중인데 저분들 말대로라면 바람 피는 남자와 사진을 찍어서 올린다? 제가 그럴 이유가 있나요? 문제 될 것이 뻔한데. 제 남자친구도 욕 먹을 것이 뻔한데 절대 아니다"라며 "지금 너무 많은 악플이 달리고 또 욕을 먹고 있지만 떳떳하다"고 전했다.

절대 바람피우는 남자를 만난 게 아니라고 거듭 강조한 권민아는 "남자친구도 지금 이 모든 상황들과 글을 읽고 있고,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고 있어서 곧 본인 입장문을 적겠다고 한다. 저도 그렇게 하라고 했다"며 "그 이후에도 만약 무차별 악플이 달린다면 모아놓고 저는 소송하겠다. 제 남자친구를 전 정말 믿고, 제 말 또한 꼭 믿어줬으면 좋겠다. 또 소란이 생기게 된 점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권민아 입장 전문

제가 지금 만나고있는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의 친구분이 올리신 글인지 모르겠지만 이런걸로 제가 또 욕을 먹고, 일반인인 남자친구에게도 피해가 안갔으면해서 글을 올립니다.

처음 남자친구에게 응원의 디엠을 받았었고, 저는 그림을 부탁했고 그 당시 여자친구 있는거 알고 있었고 그런데 이미 그때 여자친구와의 고민이 있었고 또, 서로 다른 고민들이 있어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공통점이 많아져서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낀게 맞고 지금도 그렇고.

그래서 확실하게 정리를 한다면 만날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해서 남자친구는 전 여자친구와 요즘 사이도 안좋았었고, 마음이 이미 닫힌 상황이였고 아무튼 그 후 정리를 했다고 했구요 그 이후에 저희는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 여자친구와 지금 제 남자친구가 나눈 대화라던지 그런거는 저도 자세히 모르지만 저는 지금 제 남자친구를 믿고,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전 여자친구라는 사람에게도 현재 디엠이 오고있어서 상황 그대로 설명을 하였고, 저기 올라온 글과 제가 지금 겪고있는 상황과는 다른 내용으로 올라와있어서 오해받기 싫어서 글을 적었습니다.

또 이런 시끄러운 일이 생긴다는 게 참 싫고..죄송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1번과 3번에 적힌글이 완전 실제 상황과 다릅니다. 제가 먼저 컨택한 적? 없구요 남자친구가 그 전 여자친구라는 사람에게 잠수탄 적 없구요.

그 분이 현재까지도 계속 연락을 안 받고 있습니다. 저런 글이 올라와서 지금 통화를 서로 하고 싶은데 저도 그렇고 아무튼 답답한 상황입니다.

글을 올리신 분도 그렇고 저에게는 저 글이 또 저에겐 마녀상황이 올꺼같아서 두렵거든요. 잘 알고 글을 올리셨으면 합니다. 내려주세요.

댓글로 누가 디엠을 먼저 안보낸 것을 인증하라고 하시길래 인증은 하겠습니다. 왜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반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잘 못 된것인가요?

제가 무턱대고 만나자고 했나요? 아님 지금 제 남자친구가 무턱대고 만나자고 했나요? 따로 긴 이야기를 나눈후에 저희는 가까워졌구요.

여기서 가까워졌다는 것은 마음의 호감과 사랑이 오갔다는 것이 아닙니다. 굳이 말하자면 조금 알고 지내던 동생처럼 누나 동생사이로 가까워진거라 표현을 해야할까요?

아무튼 98년생인 전 여자친구의 친구분들께서 댓글로 반말로 자꾸 제가 거짓말을 한다느니 욕 먹을 짓을 한다느니 이렇게 여러댓글을 다시는데 물론 저도 답글 달았구요. 저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 이야기만 적었습니다.

남자친구를 팔아먹는다니요? 정리를 하고 온 남자친구가 뭘 잘못 한건가요..연애에 있어서 헤어지고 어느 기간동안 연애를 안하다가 만나야 하는 그런 법이라도 있나요.

헤어지고 얼마 안되서 만나게 된 것은 눈쌀이 찌뿌려질 수 있는 걸 이해하지만 허위글들로 인해 상처받고 싶지 않습니다.

저 또한 지금 소속사가 있고 복귀를 준비중인데 저 분들 말대로라면 바람 피는 남자와 사진을 찍어서 올린다? 제가 그럴 이유가 있나요? 문제 될 것이 뻔한데. 제 남자친구도 욕 먹을것이 뻔한데. 절대 아닙니다.

그래도 불구하고 지금 너무 많은 악플이 달리고 또 욕을먹고 그러고 있지만 떳떳합니다.

헤어지기전에 서로 마음이 생겼다? 호감을 느꼈다? 네 그렇더라도 그걸 저희가 표현을 했나요? 그리고 만날 정도의 마음이 생길수가 있을까요? 다른 사람과 연애중인 분에게? 하..답답합니다

제가 글을 제대로 작성을 해서 이해를 시켜드리고 싶은데 글 작성한것들이 제가 되려 오해를 더 불러일으키게 작성한거라면 제 실수입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절대 바람피우는 남자를 만난것이 아닙니다. 헤어졌다고 그리고 현재 여자친구가 저라고해서 우르르 전 여자친구분들의 친구분들이 와서 이렇게 판에 글을 사실과 다르게 작성을 하고 악플을 달고..

이건 저는 이해가 안되서 일일히 지금까지 답변을 하고 있는거구요..그리고 방금 소속사 사람과도 통화를 했구요.

남자친구도 지금 이 모든 상황들과 글을 읽고 있고,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고있어서 곧 본인 입장문을 적겠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게 하라고 했구요.

그 이후에도 만약 무차별 악플이 달린다면 모아놓고 저는 소송하겠습니다. 제 남자친구를 전 정말 믿고, 제 말 또한 꼭 믿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또 소란이 생기게 된 점 정말 죄송합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김준현, '도시어부3' 녹화 중 계좌 해킹→200만원 피해 “이래저래 거지”
“건물 줄 뻔” ‘2조재산설’ 서장훈, 문채원 레전드 애교에 사심 폭발
의사 홍혜리 “청소년 첫관계..비닐봉투 피임 등 엽기적인 사례 많아”
박지윤 '상위 1% 부자 남편' 급여만 34억→'이시영 남편♥' 연 매출 25억의 '청담동 사업가'
'주진모♥' 의사 민혜연, 은밀한 속사정 '성욕' 공개
500만원대 최고급 '브람스 안마의자' 100만원대, 20대 한정판매
'레모나' 만든 제약회사가 다량의 '침향'을 넣어 '건강환' 출시!
'로봇청소기' 38% 할인! '먼지' 제로! 물청소도 OK~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