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굿+열애' 권민아, 굳건한 마음 치료 [종합]

이기은 기자 2021. 6. 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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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으로 괴롭힘 피해를 폭로했던 배우 권민아가 불안정했던 심리상태를 자가 치료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굿을 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찾았다는 권민아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직접 공개했다.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2019년 그룹을 탈퇴했다.

권민아의 폭로전으로 인해 지민은 이를 인정하고 그룹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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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AOA 출신으로 괴롭힘 피해를 폭로했던 배우 권민아가 불안정했던 심리상태를 자가 치료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굿판에 이어 그가 열애 중인 근황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것.

최근 굿을 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찾았다는 권민아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직접 공개했다. 그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 남성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고, 선남선녀 비주얼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2019년 그룹을 탈퇴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악재도 있었다. 권민아는 지난 해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권민아의 폭로전으로 인해 지민은 이를 인정하고 그룹을 탈퇴했다.

이후 권민아는 심리적 우울증 등을 겪으며 치료를 받아왔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최근 안정을 찾기 위해 굿을 했다고 밝혔다. "4년 정도 전부터 굿을 해야 한다는 소리를 신점 볼 때 많이 들었었지만, 완전 믿지도 않았고 비용도 부담스러워 흘러들었는데 저는 무교지만 사실 모든 걸 믿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권민아는 "5월 초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수술 후 5일동안 기억이 거의 없는데 배를 보니 칼로 베인 상처가 있었다"라며 "외할머니, 아버지가 애 살려야 한다는 등 여러 가지의 이야기를 듣고 다음날 바로 굿을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민아는 "저한테 붙은 귀신들, 망자, 저에게 보낸 망자, 하늘에 있는 지인들 등등 제가 아닌 제 몸에 그들을 데리고 살고 있었다고 하더라"라며 퇴마까지 거치며 현재 자해를 하지 않고 약을 줄였다고 밝혔다. 수면 상태도 나아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권민아 "의욕이라는 게 생기고 일을 하고 싶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고, 보는 사람마다 제 얼굴이 맑아지고 환해졌다고들 하시더라"라는 근황을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런 그가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전격 공개했고, 이에 대중들은 그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길 응원하고 있다.

권민아는 AOA 소속사였던 FNC엔터테인먼트를 탈퇴한 이후 타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배우로 도약했다. 현재 심리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의 차기작에도 관계자들의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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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권민아 인스타그램]

AOA | 권민아 |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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