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정직하면 두려울 것 없어" VS 뮤직K "허위주장 계속될 시 형사고소" (종합)

김경희 2021. 6. 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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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과 뮤직K간의 공방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수찬이 2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년 동안 정산액이 0원이며 오히려 소속사에 진 빚이 2억"이라고 폭로한 이후 소속사 뮤직K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투명한 정산을 위해 매월 본인 확인과 서명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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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과 뮤직K간의 공방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수찬이 2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년 동안 정산액이 0원이며 오히려 소속사에 진 빚이 2억"이라고 폭로한 이후 소속사 뮤직K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투명한 정산을 위해 매월 본인 확인과 서명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처음 김수찬이 입대한 이유에 대해서 "활동을 할수록 빚만 늘어서 고정 프로그램까지 과감히 포기하며 군복무를 시작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소속사는 "코로나로 인한 제한적 활동을 하기보다는 합리적이라 판단, 소속사에서 입대를 제안하여 본인 동의하에 진행된 것"이라며 반박했다.

소속사측은 "김수찬이 보낸 내용증명에 성실히 답했고 추가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추가 의문사항이나 오해가 해소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소명, 갈등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김수찬은 이런 소속사의 입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수찬은 25일 오후 팬카페에 글을 남기며 "소속사에서 군대 연기시키려고 대학 등록도 시키며 강행군 했고, 저도 그렇게 활동하다보면 정산금이 생길수 있겠다는 생각에 동의했다"라며 소속사 측이 언급한 "제한적 활동을 하기 보다는 군입대가 합리적이겠다는 판단"이라는 대목을 꼬집었다.

또한 "매달 정산표를 준건 사실"이라면서 "의식주 명분으로 받은 돈은 모두 대출 처리되어 빚이 늘어가는 정산서, 계약당시 계약금으로 준 돈도 갚아야 할 돈에 포함되어 있었다"라며 왜 정산금이 0원이며 빚이 2억인지에 대한 내용을 밝혔다.

김수찬의 이같은 반박은 놀라운 내용이었다. 김수찬의 팬클럽은 최근 3개월 동안 김수찬이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을 나열한 내용도 인터넷에 공개하며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어떻게 마이너스가 될수 있냐?"라며 정산 금액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김수찬의 주장에 소속사도 가만 있지 않았다. 팬카페에 올린 김수찬의 글에 해명할 부분이 있냐는 iMBC의 질문에 뮤직K측은 "김수찬과 계속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대화를 거부하고 허위 주장을 퍼트리고 있다"라며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 계속해서 허위주장을 펼친다면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김수찬과 뮤직K의 갈등은 서로 대면 형식이 아닌 팬들과 언론을 향한 폭로들로 이어지고 있다. 엄연한 계약으로 이뤄진 관계이기에 정산의 이유는 계약서 안에 있겠지만, 채널을 돌리는 곳 마다 보였던 연예인이 정산금이 0원이라는 말은 대중적으로 납득하기는 어려운 대목이다.

▶ 아래는 팬카페에 게시한 김수찬의 2차 입장문이다.

사실만을 말씀드립니다.

군대를 연기시키려고 회사에선 올 초 대학교도 등록시켜가며 강행군 했고, 저 또한 그렇게 활동하다보면 정산금액이 생길수도 있겠단 생각에 동의 했습니다.

매달 정산표를 준건 사실입니다. 정산금액은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 였으며, 의식주 명분으로 받은 돈(월세 등 기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돈)은 모두 대출 처리되어 빚이 늘어가는 정산서였습니다.

더 이상은 의식주 비용을 받는 것은 빚만 늘어가는 것이라 저는 3월 말까지만 받고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요청했습니다. 변호사님을 통해 확인한 정산서에는 계약당시 계약금으로 준 돈도 갚아야 할 돈에 포함되어있습니다.

모든 일에 정직하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이 글 또한 지워지겠죠.

인스타처럼 지워진다면 상당히 유감스럽겠습니다.

▶ 이하는 위 글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문이다.

김수찬 씨와 계속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대화를 거부하고 말도 안 되는 허위 주장을 퍼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사로서도 더 이상 관용을 하지 않기로 했고,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는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허위 주장을 펼친다면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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