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측 "아직 놀라기 이르다..엄청난 반전 쏟아져"

김가영 2021. 6. 25. 09: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펜트하우스3’(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펜트하우스3’가 3주 연속 1위 왕좌를 지켜냈다.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무엇보다 ‘펜트하우스3’는 첫 방송부터 지난 3회까지 금요일 전 채널 전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주간 미니시리즈 1위, 드라마 TV 화제성(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 1회 방영임에도 동영상 온라인 서비스(OTT) 웨이브(wavve)에서 발표한 주간 VOD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3회에서는 백준기(온주완)가 본격적으로 주단태(엄기준)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27년 전 두 사람의 운명이 뒤바뀐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더욱이 로건리(박은석)로부터 심수련(이지아)의 핏줄이 살아있을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된 오윤희(유진)가 추적에 나선 가운데, 6년 전 유동필(박호산)이 주단태가 저지른 주혜인(나소예)의 친모 살인사건을 덮어쓴 채 감옥에 갔다는 진실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펜트하우스3’ 측은 4회 방송 전 놓쳐서는 안 되는 ‘N년 전 그날’의 전말을 정리했다.

‘27년 전 그날’ & 백준기의 직진 도발

백준기는 심수련에게 “내 진짜 이름이 주단태다. 백준기가 아니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 데 이어, 27년 전 한밤중에 미스터백(엄기준)이 주단태(온주완)의 집에 찾아와 주단태의 부모를 죽이고 금고에 있는 재산을 훔쳐 달아난 후 결국 자신의 이름까지 빼앗았던 끔찍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그러나 이후 백준기는 180도 달라진 외양과 태도로 당당하게 주단태 앞에 등장, 친한 척 가짜 행세를 하며 과거 주단태의 실체를 약점으로 서서히 목을 조여갔던 것. 헤라팰리스 입성에도 성공하면서 백준기의 도발은 과감해졌고, 더욱이 두 사람 사이를 눈치챈 천서진(김소연)이 백준기의 짐가방 속에서 과거 주단태의 지명수배 전단지를 발견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과연 백준기가 주단태를 무너뜨릴 히든카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18년 전 그날’ 심수련의 또 다른 핏줄

오윤희는 과거 로건리로부터 100억 달러가 있는 금고를 맡아달라는 부탁과 더불어 심수련의 핏줄이 살아있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말을 전해 들었다. 하지만 아직 아이의 생존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 이에 오윤희는 심수련에게 이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추적에 돌입했고, 먼저 18년 전 주단태가 심수련의 친딸 민설아(조수민)와 바꿔치기했던 주혜인의 친모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얼마 후 오윤희는 주혜인의 친모가 이미 6년 전 ‘청평댐 시체 없는 살인사건’의 피해자로 사망했으며, 사건의 가해자가 유동필이라는 새로운 진실과 마주했다. 심수련의 핏줄 존재에 이어 6년 전 살인사건의 단서까지 찾아낸 오윤희가 모든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6년 전 그날’ 살인사건 피해자는 주혜인 친모

6년 전, 주단태가 저질렀던 살인죄를 덮어쓰고 징역살이를 했던 유동필은 출소 후 헤라팰리스 분수대를 배회하다, 급기야 분수대 공사를 시작하는 모습으로 의문을 안겼다. 그런데 끝까지 비밀로 묻고자 했던 징역살이를 주단태, 주석경(한지현) 부녀의 폭로로 딸 유제니(진지희)가 알게 되자 이에 분노, 아내 강마리(신은경)에게 “헤라팰리스 분수대. 거기 아직 시체가 있어”라며 6년 전 자신이 아닌 주단태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증거를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3회 엔딩에서는 6년 전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주혜인의 친모라는 사실과 함께, 유동필이 분수대 근처에서 시체를 발견하던 순간, 주단태가 분수대로 향해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베일에 감춰있던 과거의 진실들이 하나씩 벗겨지면서 인물들의 복수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아직 놀라기에는 이른, 더 엄청난 반전들이 쏟아질 예정이니 25일(오늘) 4회 방송을 꼭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