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경찰, 이현주 왕따 인정"..불송치 결정서 공개 새국면→에이프릴만 또 부인

백지은 2021. 6. 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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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남동생에 대한 경찰의 불송치 결정서가 공개됐다.

불송치 결정서에는 "에이프릴 왕따 사건의 경우 이현주가 그룹 내 집단 괴롬힘을 당해 힘들어했다는 것과 에이프릴 활동 당시 텀블러 사건, 신발 사건 등이 있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이며 고소인도 그런 사실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고 있어 피의자가 작성한 글 중 문제가 되는 내용은 고소인과 이현주가 에이프릴 그룹생활을 함께 하면서 있었던 주요 사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으로 허위사실이라 볼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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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남동생에 대한 경찰의 불송치 결정서가 공개됐다. 이로써 에이프릴 집단 괴롭힘 사건은 새국면을 맞게 됐다.

24일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경찰이 이현주의 남동생에 대해 무혐의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DSP미디어는 "일부 언론이 수사기관이 멤버들의 집단 따돌림을 인정하고 이현주 동생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 불송치 결정 이유는 '비방할 목적 및 허위사실의 인식이 있다고 볼 수 없어 불송치 결정됨'이다. 멤버들이 집단 따돌림을 인정한 바 없고 피고소인이 자신이 쓴 글 내용에 대해 허위성의 인식이 없었다는 이유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불복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이현주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여백(담당변호사 이선호) 측은 "경찰은 이현주의 동생이 쓴 글이 허위사실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명시적으로 판단했다"며 불송치 결정서를 공개했다.

불송치 결정서에는 "에이프릴 왕따 사건의 경우 이현주가 그룹 내 집단 괴롬힘을 당해 힘들어했다는 것과 에이프릴 활동 당시 텀블러 사건, 신발 사건 등이 있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이며 고소인도 그런 사실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고 있어 피의자가 작성한 글 중 문제가 되는 내용은 고소인과 이현주가 에이프릴 그룹생활을 함께 하면서 있었던 주요 사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으로 허위사실이라 볼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특히 '고소인도 그런 사실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고 있어'라는 문장은 에이프릴 측도 집단 괴롭힘을 인정했다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집단 괴롭힘을 인정한 적 없다"는 DSP미디어의 입장은 또 한번 거짓이 됐다.

이현주의 남동생과 동창생은 2월 이현주가 에이프릴 멤버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고, 결국 팀에서 탈퇴해야 했다고 폭로했다. 이현주의 남동생에 따르면 에이프릴 멤버들은 이현주의 신발을 마음대로 신고 신발을 돌려달라고 하자 가져가라며 집어던졌다. 또 이현주의 할머니가 사준 텀블러를 허락도 받지 않고 청국장, 된장국 등을 담는 용도로 사용했다. 이현주가 탑승 차량에 있던 썩은 김밥을 치우고 냄새를 지우기 위해 향수를 뿌리자 멤버들은 물론 매니저까지 냄새가 난다며 화를 내고 욕을 했다. 결국 이현주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이후 그의 모친이 멤버들이 반성하고 있다는 사측의 설득에 사옥으로 찾아갔지만 멤버들은 모친에게 인사를 하기는 커녕 비웃고 지나갔다.

이현주 또한 SNS를 통해 직접 피해 사실을 토로했다. 그러자 DSP미디어는 "사실무근"이라며 이현주와 이현주의 남동생, 동창생을 모두 고소했다.

또 김채원 양예나 이진솔 이나은은 "집단 괴롭힘은 사실이 아니다"며 억울함을 피력했다. 이들은 이현주가 연습생 시절부터 수시로 연습에 불참하고 생방송 리허설을 펑크내는 등 팀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들을 가해자로 몰며 괴롭혀 이현주를 무서워했기 때문에 왕따를 시켰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절친했던 사이'라는 증거로 미공개 사진을 공개했는데, 멤버들의 주장과 달리 스티커 사진은 2016년 에이프릴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찍은 것이고, 졸업식 때 찍었다는 사진은 팬들 앞에서 찍은 것이라는 게 밝혀져 증거로서의 신뢰도는 하락했다. 또 이현주가 멤버들과 함께 생방송 리허설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까지 재조명되며 에이프릴의 주장에는 설득력이 크게 떨어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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