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 측 "경찰이 에이프릴 '이현주 왕따 의혹' 인정? 사실과 달라"

황혜진 2021. 6. 24.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이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 남동생을 고소한 후 불송치 결정을 받은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DSP미디어 측은 6월 24일 뉴스엔에 "일부 언론에서 수사기관이 멤버들의 집단 따돌림을 인정하고서 이현주 동생에 대해 불송치결정을 하였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불송치 결정 이유를 있는 그대로 왜곡 없이 전부 인용하면 '비방할 목적 및 허위사실의 인식이 있다고 볼 수 없어 불송치결정 됨'이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이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 남동생을 고소한 후 불송치 결정을 받은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DSP미디어 측은 6월 24일 뉴스엔에 "일부 언론에서 수사기관이 멤버들의 집단 따돌림을 인정하고서 이현주 동생에 대해 불송치결정을 하였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불송치 결정 이유를 있는 그대로 왜곡 없이 전부 인용하면 '비방할 목적 및 허위사실의 인식이 있다고 볼 수 없어 불송치결정 됨'이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의 집단 따돌림을 인정한 바 없고, 피고소인이 자신이 쓴 글 내용에 대해 허위성의 인식이 없었다는 이유로 불송치결정이 내려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주 남동생은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 자신의 누나가 그룹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왕따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후 DSP미디어 측으로부터 고소당했다.

23일 이현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여백에 따르면 경찰은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에게 피소된 이현주 남동생을 무혐의 불송치하기로 했다. 이현주 남동생이 2월 28일과 3월 3일 인터넷 게시판에 게재한 글 관련 명예훼손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이현주 남동생이 누나의 에이프릴 탈퇴 과정 관련 안타까움을 느끼고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글을 작성한 것일 뿐 비방 목적을 갖고 글을 썼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또 이현주가 에이프릴 내 집단 괴롭힘을 당해 힘들어 했으며 활동 당시 텀블러 사건, 신발 사건 등이 있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이고 해당 내용도 고소인과 이현주가 에이프릴 팀 생활을 함께 하며 있었던 주요 사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이기에 허위사실이라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현주 측은 "이현주 동생은 6월 20일 혐의없음 결정을 통지받았다. 고소인 측도 이현주 마찬가지로 20일 전후로 혐의없음 결정에 관한 통지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고소인이 총 6명이지만 고소인에 관한 정보는 열람등사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고소인이 누구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추가 신청을 통해 고소인이 누구인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공식입장 전문.

일부 언론에서 수사기관이 멤버들의 집단 따돌림을 인정하고서 이현주 동생에 대해 불송치결정을 하였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불송치 결정 이유를 있는 그대로 왜곡 없이 전부 인용하면, “비방할 목적 및 허위사실의 인식이 있다고 볼 수 없어 불송치결정 됨”입니다.

멤버들의 집단 따돌림을 인정한 바 없고, 피고소인이 자신이 쓴 글 내용에 대해 허위성의 인식이 없었다는 이유로 불송치결정이 내려진 것입니다.

사실관계 확인 없이 실제와 다른 내용을 전파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 드립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