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폭로' 이현주 남동생, 명예훼손 무혐의 처분

이덕행 기자 2021. 6. 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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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던 이현주의 남동생 A씨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

23일 이현주 측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여백에 따르면 경찰은 A씨가 올린 글이 명예훼손 구성요건 해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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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덕행 기자]
'왕따 폭로' 이현주 남동생, 명예훼손 무혐의 처분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던 이현주의 남동생 A씨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

23일 이현주 측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여백에 따르면 경찰은 A씨가 올린 글이 명예훼손 구성요건 해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이현주의 동생은 지난 2월과 3월 "누나는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하다 데뷔 직전부터 왕따를 당했고 못하겠다는 생각을 여러번 회사에 이야기했다. 회사에서 보내준 안무 영상을 보고 혼자 연습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통을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는 안식처 또한 하나도 없던 답답한 상황을 스스로 견디다 보니 몸에 이상 증세가 많이 나타났다"며 "쓰러지는 일이 많이 생겼고 결국 누나는 호흡곤란과 많은 아픔을 앓았다"라고 왕따로 인해 육체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특히 "'팅커벨' 활동 당시 괴롭힘은 더욱 심해졌고 누나 또한 견디지 못해 많이 도망가고 싶어했다. 회사 휴게실 바닥에서 잠을 자고 회사 샤워실에서 씻음 활동했다"며 "괴롭힘을 견뎌내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일말의 죄책감이 있다면 제발 반성하고 사과하고 인정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현주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현재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오히려 현주의 돌출 행동으로 자신들이 피해를 봤다며 역으로 피해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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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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