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이은미, 남친 흉기에 찔려 사망한 날..이별 통보에 격분 [Oh! 타임머신]

[OSEN=장우영 기자] 과거 6월 19일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룹 아이리스로 활동했던 이은미가 남자 친구의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으며, ‘해버지’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가 열애를 인정한 날이기도 하다. 그리고 함소원 부부가 임신을 고백하기도 했다.

OSEN 타임머신과 N년 전 6월 19일을 되돌아보자.

▲ 2011년 6월 19일. 아이리스 이은미 사망

아이리스 이은미는 2011년 6월 19일 새벽 전 남자 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경찰은 “이은미의 전 남자 친구 조 씨가 귀가 중이던 이은미의 목과 복부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주변인 제보 등을 확보하고 다음 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전 남자 친구 조 씨를 검거했다. 조 씨는 결혼까지 생각했던 이은미가 헤어지자고 한 데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살해 혐의로 20년 형을 받았다. 하지만 2심에서 감형돼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는 조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연인 관계였던 이은미 씨를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범행 방법이 매우 잔혹하고 죄질이 매우 무겁다”면서도 “조 씨가 사건 범행을 시인하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과 유족들에게 1000만 원을 공탁해 다소나마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이은미는 iTV 경인방송 ‘열전! 가수왕’에서 대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2005년 여성 트로트 그룹 아이리스 멤버로 데뷔해 싱글 ‘메시지 오브 러브’를 발표하며 활동했다.

▲ 2013년 6월 19일. 박지성♥김민지 열애 인정

‘해버지’ 박지성과 김민지가 한강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뒤 열애를 인정했다. 19일 김민지 아나운서는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박지성과 열애를 인정했다.

하루 뒤인 20일, 박지성은 기자회견을 갖고 “2011년 아버지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만난 당시는 연인 사이로 발전되지 않았다.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올해 5월부터 정식적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두 사람 사이의 오작교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뒤인 2014년,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결혼에 골인했다. 2015년에는 딸 연우 양을, 2018년에는 아들 선우 군을 품에 안았다.

[OSEN=박준형 기자] 13일 서울 삼성동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임신테스트기 브랜드 광고 촬영현장에서 함소원, 진화 부부가 포즈를 촬영을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 2018년 6월 19일. 함소원♥진화 임신 고백

함소원-진화 부부는 2018년 6월 1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자연임신 소식을 전했다. 함소원은 당시 “이사를 했는데 그 다음날부터 몸이 너무 피곤하더라. 이사하느라 피곤한가 보다 생각했다”며 “그러다 갑자기 임신인가 생각이 들었다. 제 나이는 가능성이 희박해서 남편에게 말을 안 했다”며 “남편에게 말을 한 날이 하필 약국 문 닫는 일요일이었다. 약국 돌아다니면서 테스트기를 샀는데 두 줄이 나왔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그해 12월 18일 딸 혜정 양을 출산했다. ‘아내의 맛’을 통해 현실적인 부부, 부모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에서 하차했다. 현재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