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극단적 선택→굿판까지 "엄마가 무당사주..내게 내려왔나" [전문]

김수현 2021. 6. 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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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굿을 한 경험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권민아는 "원래 외할머니의 어머니와 외할머니 그리고 엄마까지 사실 신기가 있으시고, 무당 사주? 그런데 신내림을 안 받고 그래서 다들 뭐 죽을 고비나 크게 아픈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게 저한데 많이 내려와서 귀신 망자들이 잘 붙었나 보다. 솔직히 저도 어디까지 믿어야 하고 그런 건 잘 모르겠다만 앞으론 제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러니 다들 이젠 걱정 마세요"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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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굿을 한 경험을 고백했다.

권민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뜬끔없이 하는 얘기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께서 걱정을 해주셔서 조금이나마 그 걱정을 덜고자 제가 겪은 이야기를 해보려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얼마 전에 굿이라는 걸 해봤다"며 "4년 정도 전부터 굿을 해야한다는 소리를 신점을 보면서 많이 들었었지만, 완전 믿지도 않았고 비용도 부담스럽고 흘러들었는데 저는 무교지만 모든걸 믿는다"고 했다.

이어 "5월 초에 부산에서 크게 자살시도를 했다가 부산대에서 전신마취를 하고 피 수혈 동의서도 쓰고 수술 후 봉합까지 마쳤으나, 인대랑 맥 신경선이 짤려나가서 통증도 심하고 감각은 없고 손가락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권민아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그런 제 모습을 제가 보면서도 아무 감정이란 걸 못느꼈다. 그러다 재미 삼아 신점을 또 보러 갔다. 그러자 외할머니, 아버지가 애 살려야 한다고 데려왔다고 등 이야기를 여러가지 듣고 다음날 바로 굿을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꾸만 자살, 자해 행동을 하고 외할머니와 아버지께서 저를 계속 살리신 거라고.. 믿거나 말거나 굿을 하고 퇴마도 하고 다 쫓아보내고 조상님들도 편히 보내드리고 왔다"고 밝혔다.

또 "그 후에 저는 제 몸에 어떤 상처도 내지 않고 약도 줄이고 잘 먹고, 잠도 전 보다 잘 자고 있다"며 "왼손도 완치가 되지는 않았지만 움직일 수는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권민아는 "그리고 무엇보다 의욕이라는 게 생기고 일을 하고 싶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고, 보는 사람마다 제 얼굴이 맑아지고 환해졌다고들 하시더라. 물론 오랜 시간 동안 겪었던 우울증과 불안증 불면증 등등 모든 걸 한꺼번에 다 나았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요즘은 참 마음이 편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심지어 내가 왜 그랬었지? 정말 내 몸 안에 다른 존재가 들어와 한 행동들일까? 아무튼 다시 옛날에 밝고 활발했던 민아로 돌아가라던 조상님들 말씀대로 점점 제 원래 모습을 찾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추천을 하고 싶은 것도 절대 아니고, 그냥 저한테는 정말 큰 변화가 생겼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서다. 지금 저는 하루하루 마음 편하게 지내고 있으니 정말 걱정 마셔라"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마지막으로 권민아는 "원래 외할머니의 어머니와 외할머니 그리고 엄마까지 사실 신기가 있으시고, 무당 사주? 그런데 신내림을 안 받고 그래서 다들 뭐 죽을 고비나 크게 아픈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게 저한데 많이 내려와서 귀신 망자들이 잘 붙었나 보다. 솔직히 저도 어디까지 믿어야 하고 그런 건 잘 모르겠다만 앞으론 제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러니 다들 이젠 걱정 마세요"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에 팀을 탈퇴하고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음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하 권민아 SNS 전문

갑자기 뜬끔없이 하는 얘기지만, 아직도 많은분들께서 걱정을 해주셔서 조금이나마 그 걱정을 덜고자 제가 겪은 이야기를 해보려구여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하게 얘기하기에는 너무 긴 이야기가 될것같아서 간략하게 할께요! 얼마전에 굿 이라는 걸 해봤어요 4년정도 전부터 굿을 해야한다는 소리를 신점을 보면서 많이 들었었지만, 완전 믿지도 않았고 비용도 부담스럽고 흘러들었는데 저는 무교지만 모든걸 믿어요 영이라던지 망자나 귀신 그리고 하나님 예수님 부천님 사후세계 등등..5월초에 부산에서 크게 자살시도를 했다가 부산대에서 전신마취를 하고 피 수혈 동의서도 쓰고 수술후 봉합까지 마쳤으나, 인대랑 맥 신경선이 짤려나가서 통증도 심하고 감각은 없고 손가락을 움직일수도 없었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5일동안 기억이 잘 없는데 배를 보니 칼로 배에도 상처를 남겨놨더라구요..점점 더 심각해지고 그런 제 모습을 제가 보면서도 아무 감정이란 걸 못느꼈어요 그러다가 청주까지 가서 미술관을 가려다 예약이 차서 재미삼아 신점을 또 보러갔어요 그러자 외할머니,아버지가 애 살려야 한다고 데려왔다고 등 이야기를 여러가지 듣고 다음날 바로 굿을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했어요 저한테 붙은 귀신들, 망자, 저에게 보낸 망자, 하늘에 있는 지인들, 등등 제가 아닌 제 몸에 그들을 데리고 살고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자꾸만 자살,자해 행동을 하고 외할머니와 아버지께서 저를 계속 살리신거라고..믿거나 말거나 굿을 하고 퇴마도 하고 다 쫓아보내고 조상님들도 편히 보내드리고 왔어요 그 후에 저는 제 몸에 어떤 상처도 내지않고 약도 줄이고 잘 먹고, 잠도 전 보다 잘 자고 있어요! 왼손도 완치가 되지는 않았지만 움직일수는 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의욕이라는 게 생기고 일을 하고 싶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고, 보는 사람마다 제 얼굴이 맑아지고 환해졌다고들 하시더라구요..물론 오랜시간동안 겪었던 우울증과 불안증 불면증 등등 모든걸 한꺼번에 다 나았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요즘은 참 마음이 편하답니다 심지어 내가 왜 그랬었지? 정말 내 몸안에 다른 존재가 들어와 한 행동들일까? 아무튼 다시 옛날에 밝고 활발했던 민아로 돌아가라던 조상님들 말씀대로 점점 제 원래 모습을 찾고있는 것 같아서 너무 신기하고..감사하고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굿을 한다고 해서 다 고쳐지고 그렇지는 않다고 봐요 추천을 하고 싶은것도 절대 아니고, 그냥 저한테는 정말 큰 변화가 생겼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서요! 지금 저는 하루 하루 마음 편하게 지내고 있으니 정말 걱정마세요 원래 외할머니의 어머니와 외할머니 그리고 엄마까지 사실 신기가 있으시고, 무당사주? 그런데 신내림을 안받고 그래서 다들 뭐 죽을고비나 크게 아픈적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게 저한데 많이 내려와서 귀신 망자들이 잘 붙었나봐요 하하 솔직히 저도 어디까지 믿어야하고 그런건 잘 모르겠다만 앞으론 제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아 그러니 다들 이젠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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