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에이프릴 악플 그만, 고통 돌려주고 싶지 않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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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가 그룹 에이프릴을 향한 비난과 악플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가운데 이현주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비난이나 악플이 당사자에게 고통스럽고 견디기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나는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지만 최근 상황을 보면 몸과 마음이 아팠던 시간이 생각나서 걱정되는 마음이 먼저 든다. 내가 받았던 고통을 누군가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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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가 그룹 에이프릴을 향한 비난과 악플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왕따 가해자라고 폭로했지만 자신이 받았던 고통을 다시 돌려주고 싶지 않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앞서 이현주의 남동생 A씨와 친구 B씨는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현주가 에이프릴 활동 시절 멤버들로부터 괴롭힘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DSP미디어는 의혹을 부인했으며 이현주를 상대로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침묵하던 이현주는 4월 피해를 직접 고백하며 자신 역시 강경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에이프릴 이나은과 이진솔 그리고 김채원이 각자 해명글을 게재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이현주는 근황도 알렸다. 그는 최근 동생이 소속사로부터 고소당한 것에 집중하고 있었다면서 “아직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은 없지만 보도를 통해 나도 고소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앞으로는 내 고소건 대응도 함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현주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것 잘 알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현재까지 잘 대응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주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현주입니다.
먼저 제 근황을 짧게 말씀 드리면, 고소를 당한 제 동생은 아직 학생이어서 저희 가족 모두 동생 고소건 대응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은 없지만, 보도를 통해 저도 고소 당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제 고소건 대응도 함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까지 잘 대응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최근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비난이나 악플이 당사자에게 고통스럽고 견디기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요. 전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최근 상황을 보면 몸과 마음이 아팠던 시간이 생각나서 걱정되는 마음이 먼저 듭니다. 저는 제가 받았던 고통을 누군가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누구나 잘못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잡으려 노력한다면 용서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수라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멤버들이나 지인들에 대한 비난이나 악플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려 봅니다.
전 그 동안 작은 행복에도 감사하며 살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고 또 그렇게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더더욱 이런저런 걱정이 많이 듭니다. 다들 행복한 금요일 되시길 바라고,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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