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언니 "학폭 없었다..악플 단 누리꾼 5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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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왕따설에 휘말린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의 친언니 A씨가 동생과 관련한 의혹을 해명하려다 오히려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휘말리며 구설에 올랐다.
A씨는 "학폭은 전혀 없었다"며 의혹 폭로자 등을 상대로 고소를 준비 중이다.
A씨는 "나는 학창시절 여고를 다녔으며 화장을 아예 하지 않았고, 누군가에게 체육복을 빌린 적도 없다. 또 같이 다니던 친구 중에 송씨도 없었다. 글의 내용은 악의적으로 지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학폭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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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은 A씨가 자신의 SNS에 악플을 단 누리꾼 5명을 대전 둔산경찰서에 고소했다고 16일 보도했다.
A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학폭은 절대 없었으며 (학폭 주장) 글쓴이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며칠간 학폭 피해자로 주장한 누리꾼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글과 계장을 바로 삭제해 찾을 수 없었다"며 "현재 악플러들이 나 뿐만 아니라 지인에게까지 찾아가 악성 댓글을 남기고 음란사진 등을 보내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A씨는 "나는 학창시절 여고를 다녔으며 화장을 아예 하지 않았고, 누군가에게 체육복을 빌린 적도 없다. 또 같이 다니던 친구 중에 송씨도 없었다. 글의 내용은 악의적으로 지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학폭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또 자신의 SNS에 이나은의 2016년 일기장 사진을 게재한 것은 동생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독단적으로 한 일이라고 했다.
A씨는 "일기장 사진을 올리고 난 뒤 나까지 말도 안되는 학폭 루머에 갑자기 휩싸이는 걸 보면서 동생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지 조금 알 수 있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월 에이프릴 전 멤버였던 이현주가 멤버들에게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온라인을 통해 불거졌다. 멤버 이나은은 왕따 의혹 외에도 학교 폭력 의혹, 열애설, 고영욱 관련 발언 등으로 구설에 오르면서 출연 중이던 드라마 등에서 하차했다.
이나은은 지난 11일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려 "그동안의 일들을 일일이 언급하고 싶지 않았지만 정말 그런 적이 없다고, 아니라고, 꼭 이 한마디는 하고 싶었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이후 언니 A씨는 13일 SNS에 이나은이 2016년 쓴 일기 내용 일부를 공개하고 "진실을 밝히는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는 몰랐다"며 "그 당시에 제 동생은 너무나도 힘들어했었고 지금도 그때의 기억을 마주하기 힘들어한다"면서 "누군가를 왕따시킬 상황이 절대 아니었다. 본인이 너무나도 고통스러워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A씨가 올린 이나은의 일기장에는 "진짜 싫다. 내가 너무 싫다. 왜 나는 항상 이 모양일까. 더럽다. 이 세상이. 나 진짜 쓰레기보다 못한 사람인 것 같다"며 자책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 글이 공개된 후 한 누리꾼이 A씨의 학폭 피해자라는 주장의 글을 온라인에 올려 파장이 일었다. 이와 함께 온라인에선 "내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등이 적힌 일기장 뒷면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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