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뚱' 김민경→발톱 빠진 한혜진..최여진 "화가 날 정도" (골때녀)[종합]

최희재 2021. 6. 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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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이 남다른 축구 열정을 자랑했다.

이어 "근데 제가 '운동뚱'을 하면서 이천수 감독님께 축구를 배웠었는데 너무 재밌었고 너무 힘들었다. 근데 설 특집 때 '골때녀'를 보고 여자들이 축구를 즐기면서 하는 모습, 여자들의 승부욕과 기싸움을 보면서 같이 뛰면서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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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이 남다른 축구 열정을 자랑했다.

16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제작발표회에는 김병지, 황선홍, 이천수, 최진철, 최용수, 한채아, 김민경, 박선영, 한혜진, 최여진, 에바가 참석했으며, MC는 안혜경이 맡았다.

이날 한채아는 '골때녀'에 합류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내가 축구를 한다고?' 겁이 났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재미삼아 해보라는 권유로 나가게 됐다. 평소 축구를 즐기지는 않았고 얘기만 많이 듣는 스타일이었다"고 말했다.


김민경 또한 "저는 안 하려고 했다. 기본적으로 뛰지 않나. 저의 단점이 뛰는 거다"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근데 제가 '운동뚱'을 하면서 이천수 감독님께 축구를 배웠었는데 너무 재밌었고 너무 힘들었다. 근데 설 특집 때 '골때녀'를 보고 여자들이 축구를 즐기면서 하는 모습, 여자들의 승부욕과 기싸움을 보면서 같이 뛰면서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골때녀'의 자타공인 에이스 박선영은 "섭외가 왔을 때 의아했다. 저는 축구를 너무 좋아하는데 할 데가 없어서 못했었다. 조기 축구도 나가봤는데 다친다고 안 끼워주더라. '나의 세상이다' 하고 합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박선영은 "저희 팀 이름 자체가 '불나방'이지 않나. 공만 보면 다들 흥분하고, 연습을 시작하면 집에를 안 간다. 감독님이 너무 힘들어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척장신' 모델 팀의 주장 한혜진은 방송 중 발톱이 빠지기도 했다. 부상을 딛고 정규 편성에 새로 합류한 소감에 대해 "축구를 처음 해보고 공도 처음 만져봤다. 축구공은 소품 정도지 저희한테는 차는 게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은 "방송 이후 모델들의 스케줄이 축구 연습을 기준으로 돌아가고 있다. 광고고 뭐고 축구 연습을 피해서 잡고 있다. 임하는 자세가 이 정도다. 모델들이 각개전투를 하는 느낌이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최여진은 "저는 이 프로그램 섭외가 왔을 때 뜬금 없었다. 축구라는 걸 저도 월드컵만 보고, '여자가 무슨 축구' 했었는데 '세상에 이렇게 재밌는 걸 너네들만 했니?' 화가 나더라"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최여진은 "제가 비싼 스포츠만 했는데 축구는 돈도 안 들고 너무 좋더라. 제 돈으로 축구화를 살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지금 축구공에 양말에 축구 옷장이 생겼을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또 최여진은 "드라마 의상을 입고 축구 연습을 하다가 옷을 많이 찢어먹었다. 그래서 스타일리스트에게 경고도 많이 받았다"라며 "축구라는 게 정말 매력 있다. 드라마는 다 대본이 있는데, 스포츠가 정말 각본 없는 드라마다. 이것만큼 진정성 있는 드라마는 없는 것 같다"고 애정을 뽐냈다.

새로 생긴 'FC 월드 클라쓰' 팀의 에바는 "저는 영국 사람이라서 축구에 대해 많이 알고 섭외를 하신 것 같은데, 축구를 한 번도 안 해봤고 잘 몰랐다. 근데 아들 둘이 '엄마가 나가봤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며 합류 이유를 전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편 '골 때리는 그녀들'은 1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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