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이나은 언니, 이현주 '왕따' 논란 입 열어 [종합]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의 언니가 동생의 왕따 가해 논란에 입을 열었다.
13일 이나은의 언니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적어 동생을 두둔했다. 그는 "평생 봐온 내 동생은 여리고 걱정이 많은 아이였기 때문에 이번 일로 혹여나 잘못된 선택을 하진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지내왔다"며 "사실이 아니기에 기다리면 진실이 밝혀질거라 간절히 믿었지만 돌아오는 건모진 핍박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진실을 밝히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다"며 "사건이 일어난 후 회사 쪽은 상대방(이현주)과 아무런 연락도 되지 않고 있다. 회사는 계약해지를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마저도 답변이 없었다"고 호소했다.
A씨는 "(이현주가) 회사에서 본인의 활동이 중단됐다고 한다. 가해자 부모가 비난을 보냈다고 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연락처 조차 모른다. 부모님이 방송에 출연했기 때문에 거짓의 댓가는 오롯이 저희 가족의 몫"이라며 "본인의 말이 맞다면 정확한 증거를 올려달라. 거짓된 말로 인해 돌아오는 비난은 가족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는다"고 적었다. 또 "(이나은은)너무나도 어리고 여린아이다. 조금만 억측과 편견을 내려놔달라"며 사건 당시 이나은의 일기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나은과 이현주는 에이프릴 활동 당시 왕따 논란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현주의 동생은 이현주가 팀 활동 당시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이 때문에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나은은 왕따 의혹 외에도 고영욱 언급 발언 논란, 학폭 의혹, 에이젝스 출신 윤영과 열애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상황.
소속사 DSP 미디어는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합성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례를 형사 고소 진행했다"며 이나은을 두둔했다. 당시 이나은은 출연 예정이던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하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이나은은 11일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적어 왕따 논란을 부인했다.
이하 이나은 언니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에이프릴 나은의 친언니입니다. 제가 평생 봐온 제 동생은 여리고 걱정이 많은 아이였기 때문에 이번 일로 혹여나 잘못된 선택을 하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지내왔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용기 내 팬카페에 글을 올렸습니다. 사실이 아니기에 너무나도 거짓이었기에 기다리면 진실이 밝혀질 거라 간절히 믿었지만 돌아오는 건 모진 핍박 뿐이었습니다.
동생이 새벽에 울며 집으로 와달라고 혼자 있는 게 너무 무섭다며 전화가 왔었습니다. 동생에게 가는 중에도 혹여나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생길까 봐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동생을 보며 제가 해줄 수 있는 일은 그저 옆에서 말없이 다독여주는 것 뿐이었습니다. 제가 그것밖에 해줄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한심하고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습니다. 진실을 밝히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는 몰랐습니다.
그 사건이 일어난 후 회사 쪽은 상대방과 아무런 연락도 되질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는 계약해지를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마저도 답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본인의 활동이 중단됐다고 합니다.
또 가해자 부모가 비난을 보냈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연락처조차 모른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방송에 출연했기 때문에 거짓의 대가는 오롯이 저희 가족의 몫이였습니다.
본인의 말이 맞다면 그에 대한 정확한 증거를 올려주세요. 거짓된 말로 인해 돌아오는 비난은 저희 가족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습니다. 만약 주장이 사실이라면 부모님이 보낸 비난 문자 캡처본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간곡하게 요청합니다. 위 사진들은 제가 본 동생의 그 당시의 다이어리 입니다. 그 당시에 제 동생은 너무나도 힘들어했었고 지금도 그때의 기억을 마주하기 힘들어합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 고소영·최지우·한가인·차예련, 한예슬 친구? 알고보니
- 철구·외질혜·지윤호, 불륜+폭행+낙태 생중계 [종합]
- '훈남' 류성재, 한예슬 남친 과거 무대 사진 '화제' [종합]
- 구도쉘리, 제이윤 사망 "억울하고 분통"
- 윤여정 언급 조영남, 언니네이발관 후배에 '굴욕' [종합]
- [단독] '강철부대' A중사 제보자 "찢어진 마음 아물지 않아"(인터뷰)
- 디스패치 "함소원, 항의·신고 요청+국민청원 각본" [종합]
- "샘 오취리, 약속 어기고 연락두절" 주장 [종합]
- '위기의' 김정현, 서지혜 열애설+계약 '잡음' [종합]
- 박수홍 형, 박수홍 여자친구 언급 '진흙탕 싸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