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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여자랑 호텔서 나온 남편, 바람피우지 말아달라 무릎 꿇기도"(동치미)[어제TV]

한정원 입력 2021. 06. 13.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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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배우 전원주가 남편의 바람을 막기 위해 했던 행동을 언급했다.

6월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전원주는 '간섭도 사랑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정태 아내 백아영은 시부모님댁에 방문해 살림을 간섭했다. 백아영의 계속되는 잔소리에 오정태 엄마 김복덕은 "저것도 병이다. 우리 집 오지 마라"고 소리쳤다.

백아영은 살림뿐만 아니라 시부모님 부부 싸움에도 끼어들었다. 백아영은 "우리의 중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오정태는 "두 사람 일은 두 사람이 해결할 수 있게 하길 바란다. 우리가 중재하면 일이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백아영은 '부부간의 간섭은 사랑'이라 생각한다며 "부부 싸움을 해서라도 간섭을 해야 한다. 남편 오정태가 굉장히 지저분하다. 내가 간섭 안 했으면 아마 사람 취급 못 받았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들은 아이디어 회의를 오래 하잖냐. 다들 오정태에게 나무 썩은 냄새 난다고 구박했다. 찌개에 비듬 들어간다고 같이 밥도 안 먹는다고 그랬다. 그나마 내가 간섭해서 지금은 향긋한 냄새가 난다. 남편이 원래는 오전 6시에 잤다. 내가 많이 간섭해서 오전 2시로 당겨졌다. 남편이 내 간섭을 잘 안 받아들이지만 난 지금도 간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전원주는 "우리 시절에는 남편에게 아무 말도 못 했다. 남편이 하늘이었기 때문이다. 내 남편은 허풍 세고 여자를 좋아했다. 친구들이 '네 남편 어떤 여자랑 호텔에서 나오더라', '저번에 봤던 여자랑 같은 여자다'고 전해줬다. 남편한테 얘기하고 싶지만 싸우기 싫어 얘기를 안 했다"고 입을 열었다.

전원주는 "그래서 생각했다. 내가 연기를 하잖냐. 내 재능을 살려서 남편에게 다른 여자인 척 연기했다. 목소리를 변조해 호텔 카페에서 기다리겠다고 전화했고 카페에서 남편을 기다렸다. 남편이 급하게 호텔에 들어오더니 날 보고 기절했다. 그런 남편에게 다가가 '여보, 제발 바람 좀 피우지 말아 주세요'라며 무릎 꿇고 빌었다. 손을 비비며 빌었다"고 회상했다.

전원주는 "그땐 남편이 무서워서 대들지도 못했다. 주먹만 쥐면 손을 비비며 빌었다"고 덧붙였고 심진화는 "그 와중에 연기해서 남편을 불러냈다는 게 더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박준규는 "그 자리에 나간 남편분도 대단하다"고 놀라워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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