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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정' 감독 "故 임지호, 마음으로 음식 만드시는 분이었다"(인터뷰) [단독]

장우영 입력 2021. 06. 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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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방랑식객’ 임지호가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 고인과 함께 다수의 프로그램과 영화를 함께 한 박혜령 대표도 상심이 큰 상태로, 눈물을 흘렸다.

영화 ‘밥정’ 감독이자 하얀소엔터테인먼트 박혜령 대표는 12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임지호 선생님께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박혜령 대표는 故 임지호와 함께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와 MBN ‘더 먹고 가’, 영화 ‘밥정’ 등을 함께 했다.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이 많은 만큼 상심이 크고 슬픔도 컸다.

박혜령 대표는 “임지호 선생님은 사람을 정말 좋아하셨다. 음식을 해줄 때는 그 사람만을 위해 정성을 다해서 해주셨다. 그래서 시골 같은 곳을 다니면 정말 스스럼 없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어르신들에게는 아들 같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음식을 해드릴 때도 그 사람 몸에 뭐가 좋겠다 고민해서 최고로 좋은 음식을 해드리고, 음식 하는 사람은 해주는 분들의 음식 맛을 보면 안 된다며 본인은 드시지 않으셨다. 정말 마음으로 음식을 만드시는 분이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임지호 선생님은 우리에게 배려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주신 분이시다. 상대에 대해 늘 배려를 해주셨다.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배려해주시고, 공감해주셨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표는 “마지막 프로그램이 된 ‘더 먹고 가’를 할 때도 ‘식사 하셨어요?’ 때 출연했던 분들이 다시 찾아오셨다. 출연자 분들이 임지호 선생님의 음식을 먹으면 설명할 순 없지만 치유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선생님의 말씀과 음식이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고인의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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