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 제일 나빠"..'결사곡2' 성훈→이태곤, 더 뻔뻔한 불륜남·내연녀 상륙 (종합)[현장의재구성]

장우영 입력 2021. 6. 11. 12:51 수정 2021. 6. 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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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제작 지담 미디어 하이그라운드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2) 제작발표회가 1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더 파격적인 이야기가 담길 것으로 기대되는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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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제공

[OSEN=장우영 기자] “전노민의 기자회견이나 입장 발표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성훈)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제작 지담 미디어 하이그라운드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2) 제작발표회가 1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결사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3월 종영한 ‘결혼작사 이혼작곡1’은 최고 시청률 9.7%(8회,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송지인, 임혜영이 참석해 자신이 맡은 캐릭터, 중점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부분, 시즌2에서의 기대 포인트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가운데 배우들은 입을 모아 전노민이 가장 나쁘고 뻔뻔한 캐릭터가 아니냐고 말했다. 이태곤이 먼저 “내가 볼 때는 남자들 캐릭터 보면 전노민이 제일 나쁘지 않나 싶다. 바로 이혼하자고 하지 않느냐. 가정 버리겠다는 것이다. 가장 책임감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 앞서 “나 포함해 누군가는 명확히 1등이 있긴 하다. 나는 시즌1 때와 똑같은 생각이고, 1명이 너무 독보적으로 이게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그런 사람이 있다”고 말했던 성훈도 전노민이 가장 나쁜 캐릭터라고 거들었다.

송지인은 “전노민이 제일 나쁘다고 생각한다.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교수이고 아이들이 있는데 말리는데도 그럴 수 있는지 너무 분노했다. 애정은 식을 수 있지만 아내와 고생한 시간이 있는데 그럴 수 있나 싶었다”라며 시청자로서의 울분을 토해냈다.

이에 전수경은 “속이 다 시원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전노민은 “전수경이 언성 높이는 것도 처음이고, 송지인이 이렇게 말을 빨리하는 걸 본 것도 처음이다. 지금까지 제일 문제있는 건 이태곤이라고 생각했는데 화살이 다 내게 쏟아졌다.. 딸에게는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많이 밉지 않지는 않았나 싶었다. 비난을 많이 받을 거 같은 생각이 들고, 시즌2에서는 더 욕먹을 거 같은 대사가 있는데 대사 보면서도 이 말까지는 해야하나 싶었다”고 고개 숙였다.

특히 전노민은 시청자들에게 “기자회견을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이 뒤의 말은 시즌2 16부까지 마치고 정식적으로 기자회견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더 파격적인 이야기가 담길 것으로 기대되는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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